유머 / Humor

"신분 증 있어도 집 못가" 제주 할머니의 기막힌 사연

이야기꾼 0 352 04.12 14:47

일본여행 중 여권과 신분 증을 잃어버린 제주도민 강모(63) 할머니는 현지서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아 지난 8일 김포공항으로 귀국했다. 집에 돌아가기 위해 제주행 비행기를 예약했지만 공항 보안검색 요원에게 제지당해 탑승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여행증명서가 유효한 신분 증이 아니어서 신원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이유였다. 

긴급하거나 부득이한 경우에 외교부장관이 여권을 대신해 발급하는 여행증명서는 유효기간이 남아 있어도 기재된 국가에 도착해 발급 목적을 달성하면 효력을 상실한다. 

문제는 강 할머니 사례처럼 해외에서 여권과 신분 증을 분실해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은 도서지역 주민이 육지를 통해 귀국한 경우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항공기에 탑승하려면 신분 확인을 거쳐야 하는데 효력을 잃은 여행증명서로는 이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가까운 동사무소로 이동해 신분 증 발급 확인서를 떼 제출하는 방법이 유일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다 이마저도 관공서가 문을 닫는 오후 6시 이후나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까지 기다려야 해 어려움이 크다. 

지난 2017년 6월까지만 해도 공항에 설치된 증명서 발급기에서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증명서를 발급받아 공항경찰에 내면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었지만 공항경찰대가 철수하면서 이것도 어려워졌다. 
 

기사 이미지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강 할머니의 여행증명서. 사진과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이 기재돼 있어 여권과 별 차이가 없다. 여행목적지는 한국이며 만료일은 오는 5월 18일까지다. (사진=독자제공)

 

 

 

 

 

 

 

 

 

 

1. 일본 여행 중 신분 증 분실

2. 임시로 발급받아 김포공항까지 옴

3. 제주도행 비행기 탈려고 했으나 신분 증이 없다고 탑승 거부. 제주도 사람이 제주도 못 가고 있음.

 

 

국회의원은 신분 증 없어도 잘만 타더라.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
9378 503 ap 웃음보따리 07.18 19 0 0
9377 신기한 동명이인의 마주침 비욘세♥ 07.18 47 1 0
9376 1억원대 주고 거품공격 간 비욘세♥ 07.17 52 0 0
9375 가방 훔쳐간 범인 정체에 ‘빵’ 터진 경찰관 비욘세♥ 07.17 181 0 0
9374 오늘도 평화로운 DC 비욘세♥ 07.17 141 0 0
9373 일본 폭우, 200명 넘게 사망·실종…'골든타임'도 지났다 다서지 07.16 54 0 0
9372 신문사의 노력 이야기꾼 07.15 42 0 0
9371 '김미영 팀장' 쓸고간 자리 '바다 이야기'가 점령했다 이야기꾼 07.15 41 0 0
9370 인천공항 압류물품 웃음보따리 07.15 26 0 0
9369 니 동생 진짜 윤준성 07.14 60 0 0
9368 "되어 주세요" 웃음보따리 07.14 62 0 0
9367 동산보단 부동산! '소유' 댓글+2 비욘세♥ 07.14 75 0 0
9366 완벽하고 깔끔하게 문신을 제거했습니다! 댓글+1 비욘세♥ 07.13 126 1 0
9365 역대급 김풍대첩 1. 아스트랄 문어빵으로 샘킴에 승리, 냉부해 78회 일탈학개론 비욘세♥ 07.13 68 0 0
9364 아내 수술비 대출금 552만원 분실…경찰 추적 사흘만에 찾아 이야기꾼 07.13 34 0 0
9363 최몽룡 교수 탈출 당시 표정 검사 최미수1 02.06 129 0 0
9362 한국 국민성 수준 .gif 다서지 07.11 346 0 0
9361 대박나세요 할머니~!!! 댓글+2 비욘세♥ 07.11 76 0 0
9360 '성범죄 얼굴 공개' 쌍둥이는 면제될까…법원 "공개하라" 이야기꾼 07.10 47 0 0
9359 "권총 있으면 널 쏴 죽였다"…경찰 권총 빼앗으려 한 20대 이야기꾼 07.10 35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