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 Talk

'비밀을 털어놔 보세요, 너무나 편안해진답니다'

파이어 0 995 2017.08.09 21:37
blog-1172449796.JPG


'비밀을 털어놔 보세요, 너무나 편안해진답니다'

'포스트시크릿(PostSecret)은 최근 미국의 시카고 선 타임스,

발티모어 선 그리고 시사 주간지 타임 등이 보도한 바 있는 상당히 독특하고 기발한 블로그이다.

사람들이 인생 최고의 비밀을 우편 엽서에 담아 보내오면, 워싱턴에 거주하는 예술가인 프랭크 워렌은 그것들을 스캔 받아 블로그에 올려놓는다.



포스트시크릿에는 세상 사람들이 가슴 속 깊이 품었던 -

슬프거나 우습거나 때로는 터무니없는 - 비밀들이 올라와 있다.



프랭크 워렌이 이 작업을 시작한 것은 작년 11월. 주위 예술가 동료들에게 엽서를 한 장씩 주고

익명으로 비밀을 적어 보내달라고 부탁했으며 엽서를 도서관 등 공공 장소에도 뿌려놓기도 했다.


반응은 놀라울 정도로 폭발적이고 흥미로웠다.


7월에 이르자 워렌은 익명의 시민들로부터 매주 100여 통의 엽서를 받게 되었다.


포스트시크릿에 실린 사람들의 비밀 중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아직도 아기 곰 인형이이 진짜라고 믿어요. 나는 대학생입니다. 아무도 없을 때 인형에게 말을 걸죠."

"가끔 가출하고 싶어요. 결혼했고 아이도 있는 38세입니다."

"엄마를 돌아가시게 한 그 병을 저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아빠에게 알리지 않고 있어요."

"인생에서 정말 멋진 일을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내일 53세가 됩니다."

"걸프전에 참전했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자랑합니다. 군대 간 적 없습니다."

"공공 장소에 책을 들고 갑니다. 책 읽는 척하면서 옆의 대화를 엿들어요."

"저는 한때 예뻤답니다."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에게 말을 할 때면 너무 무서워요."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663 11개월 아기를 살해한 어린이집...ㄷㄷ 비욘세♥ 07.20 280
2662 앞선 오해는 내 몸 상하는 지름길입니다 비욘세♥ 07.20 39
2661 "시급 8350원 그렇게 센가요…고단한 청년에겐 안그래요" 비욘세♥ 07.20 112
2660 [중국]이혼위기 여성, 지하철서 생면부지 남성 물어뜯어...근데 중국 욕할 일 아님 비욘세♥ 07.20 125
2659 역대 일본 최고기온 랭킹 top10 비욘세♥ 07.20 122
2658 호텔방에 누워 "지니야, 실내온도 20도로 맞춰줘"...위험할텐데... 비욘세♥ 07.18 181
2657 망할만 해서 망한 나라를 묘사하는데 뭐가 문제임?도깨비땐 뭐했수? 어떡게 사람이 천년을 사냐! 역사왜곡 빼액… 댓글+1 비욘세♥ 07.18 186
2656 "지구 지각과 맨틀에 다이아몬드 1천조t 매장" 가즈아 맨틀!!! 비욘세♥ 07.17 142
2655 드디어 문재인 대통령을 뛰어넘는 금괴 부자가 등장하나요??? 돈스코이호 발견!ㅋ 댓글+1 비욘세♥ 07.17 163
2654 최현우가 마술 중 눈물 쏟은 사연 (1500명 앞에서 프러포즈 거절한 여자) 비욘세♥ 07.17 72
2653 초등학교 때아닌 머릿니 전쟁...서울에선 강남 감염률 가장 높아 비욘세♥ 07.13 244
2652 [SS스푼] 3루심 당황하게 만든 박민우의 90도 인사 비욘세♥ 07.13 74
2651 "신연희 지시" 뒤늦은 실토..'증거인멸' 강남구청 과장, 2심도 징역 2년 비욘세♥ 07.13 55
2650 '아들 의대 보내려고..' 시험지 빼낸 여의사와 행정실장 '입건' 비욘세♥ 07.13 83
2649 '벼룩의 간을 빼먹지' 노숙인 통장서 4억5천 빼낸 재활시설 직원 비욘세♥ 07.13 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