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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지도자' 中자오쯔양, 13년째 못 묻혀..옛집에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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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 대통령의 환영을 받는 자오쯔양 총리 자오쯔양(趙紫陽) 중국 총리가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레이건 대통령의 환영을 받고 있다. 1984.1.12. <저작권자 ⓒ 2001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1989년 톈안먼(天安門) 시위에 대한 강제 진압에 반대하다 실각했던 '비운의 지도자' 자오쯔양(趙紫陽·1919∼2005)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유골이 13년째 안장되지 못하고 있다.

18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北京) 시내 왕푸징(王府井) 부근 푸창후퉁(富强胡同)의 자오쯔양 전 총서기 옛집에서 사망 13주년을 맞아 추모제가 열렸다. 자오쯔양 고택 부근에 공안과 사복 요원이 배치돼 감시했지만, 적지 않은 시민들이 추도하러 온 것으로 전해졌다.

1989년 당시 당 총서기였던 자오쯔양은 후야오방(胡耀邦) 전 총서기와 함께 덩샤오핑(鄧小平)의 후계자로 주목받았으나, 그 해 5월 톈안먼 시위로 상황이 급변했다. 무력진압에 반대하면서 시위 학생들과의 대화를 모색해 난국을 타개하려다 공산당에서 축출됐다.

자오쯔양은 그 이후 가택연금돼 베이징의 자택을 떠나지 못한 채 2005년 1월 17일 별세했다.

 

 

 

 

 

 

 

그래. 아직 니네 멀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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