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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홀린 걸크러시 '김형' 중국 리그 평정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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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내 득점 1위, 전체 5위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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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30·상하이)이 중국 대륙 평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연경은 지난 3일 중국 상하이 루완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여자배구 수퍼리그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장쑤와의 홈 경기에서 양 팀 선수 가운데 최다인 26점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상하이는 세트 스코어 3-2(24-26, 25-22, 25-20, 16-25, 15-10)로 승리를 거두고 3승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김연경이 이끄는 상하이는 13일부터 톈진과 7전4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상하이가 우승한다면 김연경은 한국·일본·터키에 이어 중국까지 4개 리그에서 우승컵을 드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흥국생명에서 세 차례 정상(2005~06, 2006~07, 2008~09)을 밟았던 김연경은 일본 JT 마블러스에서 2010∼11년 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2011년부터 지난해 초까지는 터키 페네르바체에선 무려 6개의 우승컵(유럽챔피언스리그 1회, 유럽컵 1회, 터키리그 2회, 터키컵 2회)을 들어올렸다.

 

 

 

 

 

 

 

압도적이다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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