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일본인도 모르는 일본자위대

일본인도 모르는 일본자위대

일본인도 모르는 일본자위대

오동룡 지음, 중앙MB

월간 조선 기자인 저자가 일본의 자위대에 대해서 파헤쳤다. 일본은 1945년 8월 항복 이후 군대를 둘 수 없는 평화 헌법을 만들었다. 그렇지만 자위적 행동을 할 수 있는, 경찰에 해당하는 자위대를 만들어 육상/해상/항공 세 부분으로 방위를 담당했다. 

일본 제국군이 해체된 이후 육해공군은 사실상 현재의 자위대로 그대로 승계되었다. 하지만 전범 국가로 찍혔기 때문에 국민들도 군 아니 자위대를 등한시하였고 그렇다보니 1990년대 이전까지는 박대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자위대의 발전은 전적으로 "북한"의 도움이라고 보았다. 한국전쟁으로 인해 일본 열도가 위협받게 되자 미군이 자위대를 키웠고 북한 핵이나 일본인 납치 혹은 간첩선 등으로 문제가 생길때마다 자위대 체계를 보강하게 되었다고 했다. 군사비 지출로 보면 세계 3~4위에 해당하는 일본이기에, 또 우리와 가장 가깝게 있기 때문에 자위대의 현재를 파악해야 하는 건 당연할 것이다. 

솔직히, 이 책은 저자의 의도와 추천사를 쓴 사람들의 의도를 잘 모르겠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퇴라고 했으니 적을 잘 알자는 것인지 아니면 일본은 북한보다 가까운 나라니까 친하게 지내자는 것인지, 아니면 일본을 부러워하는 것인지. 저자가 속한 그 직장의 정체성 때문인지 참으로 껄끄러운 문구들이 많이 나온다. 자위대 장교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걸 보는게 과연 우리 한국인들에게 중립적이거나 좋다고 해야 할 사항일까. 아니 어쩌면 긍정적인 의견을 낸 사람들은 한국 국적이 아닐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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