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Book

비트겐슈타인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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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 가문

 

알렉산더 워 지음, 서민아 옮김, 필로소픽

 

 

천재 언어학자이자 철학자인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가문을 분석한 책.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시절 가문을 일으킨 카를 비트겐슈타인의 아버지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아들 대인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이야기까지 담았다.

 

20세기 천재 철학자 중 한명으로 기억되는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배경 뒤에는 가족 이야기가 있었다. 저자는 격동하는 현대사에서 한 가문이 어떻게 성장했고 어떻게 변하고 발전했는지를 이 책을 통해 표현하였다. 마치 "토지"를 읽는 느낌으로 이 책을 보았다. 

 

잘 나가는 집안이라고 하여 모든게 술술 잘 풀리지는 않는다. 몰락 과정 뿐만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도 항상 갈등과 모순이 존재한다. 가문을 일으켰다고 말할 수 있는 카를 비트겐슈타인도 성공 요인이 되었던 고집과 완고함이 결국 자식들의 파멸에 연결되어 있었다.


비트겐슈타인 가문에는 자살도 있고 정신병도 있다. 그런 와중에도 비트겐슈타인 가문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위해 봉사하였다. 그런 가문이 오스트리아에서 독일로 국가가 바뀌면서 박대받아 결국은 가문이 몰락하고 흩어졌다.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일 수도 있겠다. 

 

19세기와 20세기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특히 그때 당시 세계의 중심이었던 유럽은 간단하게 서술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다. 이 책을 잘 읽어본다면 그래도 그때 분위기를 어느 정도는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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