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Movie

권순분여사 납치사건 Mission Possible: kidnapping Granny K (2007)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권순분여사 납치사건   Mission Possible: kidnapping Granny K (2007) 
감독 : 김상진
출연 : 나문희, 강성진, 유해진, 유건, 박상면
개봉정보 : 한국 | 코미디 | 2007.09.12 | 15세이상관람가 (국내) | 118분
공식사이트 : http://www.granny-k.co.kr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나문희씨, 어딜 가나 기막힌 조연 유해진씨, 주유소 습격 사건 이후로 그다지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강성진씨, 넘버 쓰리 이후로 솔직히 고만고만한 박상면씨. 감독은 주유소 습격 사건 찍었던 사람.



휴. 영화라는게 초반 10분에 재미가 결정난다고 믿고 있는 내게, 그 믿음을 좀 더 굳건하게 만든 영화이다. 


배역진 좋고 감독 좋고, 스토리 빵빵한데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었던가. 


솔직히, 영화 보다가 나도 저 사람들처럼 뛰어 내리고 싶더라. 한국 영화에 왜 위기가 오는지 이해가 안 가는 사람이 있겠나. 영화인들이 주장하는 바에 민간인들이 공감하지 못하는 이유를 알고는 있을까.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왜 나왔수?


궁합이란게 있다는데, 아마도 저 정도 조합인데도 궁합이 안 맞았다 말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감독의 역량을 다시  한번 보아야 하는가?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어쩐지 느낌이 그다지 와 닿지가 않더라. 나문희 여사 이름 나왔을때만 해도 어느 정도는 솔깃했었는데, 죽어서도 웃기겠다는 저 포스터마냥 그냥 죽을 작정으로 웃길 생각만 하니까 영화가 재미없어진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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