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Movie

모비딕 2011

모비딕 2011
요약 한국 | 드라마, 스릴러 | 2011.06.09 | 15세이상관람가 | 112분
감독 박인제
출연 황정민, 진구, 김민희, 김상호 
홈페이지 www.mobydick.kr

모비딕 

한국에서도 음모론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여러편 나왔는데, 이 영화는 여러가지 면에서 참신하다고 해야겠다. 이 영화는 일단 1994년을 배경으로 한다. 김영삼 대통령이 집권한지 약 2년 정도 되었고 이러저러한 대형 사건들로 나라가 뒤숭숭한 시점이었는데, 나라를 조정하는 배후 세력이 있다는 가정 하에 당시의 상황을 재현하였다. 

모비딕 

1994년이면 2011년을 기준으로 하여 어언 17년 전이다. DOS를 활용하여 컴퓨터를 분석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PC통신이 활발하던 시절을 잘 재현한 듯 하다. 게다가 3.5인치 디스켓과 CRT모니터는 요즘 구하기도 힘든데 5.25인치 디스켓과 함께 용케도 구한 듯 하다. 컴퓨터를 잘 아는 사람이 조언을 했다면 굳이 옛날 시스템을 쓰지 않더라도 가상 머신을 통해서 DOS 상태를 만들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모비딕 
모비딕 

황정민과 진구가 주연이다. 사람을 죽인 괴로움에 고민하는 역할에 진구가 참 잘했고 무덤덤하면서 건조한 기자 후배 역할에 김민희는 생각보다 의외로 아주 많이 영화에 잘 어울렸다. 이제 김민희도 제대로 배우가 된 것인가. 황정민은 부당거래와 크게 다른 점이 없기는 했다만, 그래도 극을 이끌어가는 모습은 격려할 만 하다. 조연인 김상호 아저씨는 예리하게 파고드는 기자 역할에 잘 어울렸다. 

그러나 "모비딕"과 이 영화는 생각보다 잘 매칭이 안되었다. 중간에 바다 속에서 황정민이 뭔가를 마주하는 장면들은 생각보다 어색했다. 게다가 이경영, 송영창씨가 조연과 까메오로 출연했다. 벌써 그리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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