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Movie

19곰 테드 Ted, 2012

19곰 테드 Ted, 2012
요약 미국 | 코미디 | 2012.09.27 | 청소년관람불가 | 106분
감독 세스 맥팔레인
출연 마크 월버그, 밀라 쿠니스, 세스 맥팔레인, 지오바니 리비시 
홈페이지 www.19bear-ted.kr

19곰 테드 

이 영화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다. 동화는 원래 아동을 위한 것이니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라고 하자. 왕따인 애가 있었다. "너무도 친구가 없어" 기도를 했다. 저 헝겊쟁이 곰돌이를 좀 움직이게 해 주세요. 그랬더니 소원이 이뤄졌다. (왜? 누가? 어떻게? 이런 질문을 해야 어른인거 안다. 하지만 안해도 된다. 그냥 그런거야.)

어릴때나 좀 친하고 떨어질 줄 알았더니 이 놈이 말 좀 할 줄 안다고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젠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는데, 그것까진 좋아. 그런데, 마약도 하고 여친질도 하고 막가는게 좀 흠이다. 그래도 친구하나 없던 남자 주인공이 이젠 어엿하게 성장하여 결혼을 생각하게 되었으니 곰돌이가 사람(?)을 만든게 맞나보다.

19곰 테드 

하지만, 그렇게 이야기가 끝나면 어른은커녕 요새 애들 발끝도 못 쫓아갈 것이다. 불알친구가 어떤 것인지 이 영화에서는 확실히 보여준다. 특히나 미국식 불알친구란 이런 것일게다. 불알친구랑 너무 친하게 지내면 이렇게 좀 찌질하게 산다는 것도 보여준다. 특히 "어른이 되어서도 어린 시절의 추억에 집착하는" 플래시 고든을 추구하는 주인공이 보여주는 "돌출 행동"은 미국 청장년의 모습이다. 

19곰 테드 

게다가 말하는 곰을 자식에게 주고픈 중년 남자가 등장하여 테드를 납치했다. (이게 의도적으로 차량 추격씬을 넣기 위한 방편은 아니었으면 한다. 추격씬이 좀 그래.) 우정과 애정을 다 뺏겼던 남자 마크 윌버그는 돌연 새로운 기회를 찾았다. 그렇지만, 곰 따위에 도움받는 남자의 모습은 그닥 좋아보이질 않는다. 

19곰 테드 

CG로 만든 곰과 대화하는 연기가 생각보단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이 곰은 좀 작다. 새로운 소재라 신선한 면은 있었다. 이왕 이렇게 간 김에 양배추 인형이나 바비 인형은 어떨까. 공주가 저주를 받아 마네킹이 되었다는 설정의 영화는 있지 않았나.(현대판 피그말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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