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못 뚫어" 금은방 철판벽 뚫다 실패한 30대 여성 구속

2018. 5. 17. 0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밤에 공구를 가지고 금은방 옆 건물에 침입해 벽을 뚫으려던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10분께 마스크를 끼고 동구 신암동 한 금은방 옆 분식점에 침입했다.

경찰 한 관계자는 "금은방 주인이 설치한 철판은 A씨가 준비한 공구로는 도저히 뚫을 수 없을 정도로 견고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인이 설치한 철판에 막혀 6시간 동안 공구 들고 헛고생
"미션 임파서블! 금은방 벽 뚫었더니 철판이 …" (대구=연합뉴스) 한 30대 여성이 심야에 공구를 가지고 금은방 옆 건물에 몰래 들어가 벽을 뚫고 침입하려다 금은방 주인이 설치해둔 철판 때문에 6시간 동안 헛고생만 하고 실패했다. 2018.5.17. [대구 동부경찰서 제공=연합뉴스] duck@yna.co.kr

주인이 설치한 철판에 막혀 6시간 동안 공구 들고 헛고생

금은방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한밤에 공구를 가지고 금은방 옆 건물에 침입해 벽을 뚫으려던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10분께 마스크를 끼고 동구 신암동 한 금은방 옆 분식점에 침입했다.

이어 미리 준비한 해머, 망치, 톱 등을 이용해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6시간 동안 금은방으로 통하는 벽을 뚫으려다 실패하자 공구를 버려두고 달아났다.

A씨는 개인 채무로 고민하다가 범행을 결심하고 두 차례 사전 답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10여 년 전 비슷한 범행으로 수억원의 피해를 본 금은방 주인이 벽을 따라 두꺼운 철판을 설치한 사실을 몰랐다.

경찰 한 관계자는 "금은방 주인이 설치한 철판은 A씨가 준비한 공구로는 도저히 뚫을 수 없을 정도로 견고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분식점 주인 신고로 수사에 들어가 인근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용의자 인상착의와 차량 번호 등을 추적해 열흘 만에 A씨를 붙잡아 절도 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duck@yna.co.kr

☞ 멀쩡한 신장 잘못 뗀 병원 '운동이나 열심히' 핀잔
☞ 17살 차 미나-류필립, 7월 7일에 '뒤늦은' 결혼식
☞ [사진톡톡] '보아라 오월의 진실' 사진으로 보는 5·18
☞ 트럼프의 독설 또…"몇몇은 사람 아니라 짐승"
☞ '동료배우 성추행·흉기위협' 이서원은 누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