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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씨쓰루 최영아 기자]성희롱을 예방하는 기막힌 교육이 나왔다.
방송인 유병재가 최근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스탠드업 코미디쇼에서 성희롱 예방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추천한 방법이다.  유병재는 "법으로 기업에서도 성희롱 예방교육을 의무적으로 한다"면서 그 방법으로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본다. 행동하기 전에 말하기 전에 5초 이상 생각한다. 불쾌한 의사를 바로 표현한다. 상대방 의사를 무시하지 않는다" 등을 소개했다. 이어 "새로운 지식은 없다. 사실 다 알고 있다. '아, 상대방 의사를 존중했어야 하는데 그걸 몰랐네' 이러는 사람은 없다. 누구도 성희롱을 하려고 성희롱을 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아까 점심에 자장면 먹었으니까, 이따 오후 2시쯤에 성희롱 해야겠다. 퇴근하고 다이소에서 장 보고 인터넷에다 8시쯤에 성희롱 해야지' 이런 사람은 없다. 대부분 잘못인줄 모르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유병재가 생각해낸 가장 좋은 성희롱 예방 교육은 '비디오'다. 그 내용은 기존의 교육 비디오와는 좀 다르다. 성희롱을 했다가 모든 걸 잃은 사람들의 인터뷰를 한 시간 동안 틀어주는거다.  "어휴, 내가 왜 성희롱을 해가지고 내 인생 망치고 회사에서도 잘리고 아이고 X됐네"라고 하는 인터뷰를 그들 앞에서 한 시간 동안 틀어 놓는 것. 유병재는 "어떻게 보면 공포가 가장 좋은 교육일 수 있으니까"라고 했다. 최영아 기자 cya@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 "유병재는 키만 작은 게 아니라"는 댓글에…유병재, '유쾌한 악플읽기' ☞ 유병재, 다정한 조카바보? "니네 엄마 오천만원 왜 안 갚냐" '폭소' ☞ '무한도전' 하하 171.5cm 생각보다 장신?…유병재 162.5cm ☞ 추성훈, 청년들 알바 대타 뛴다…'알바트로스' 9월13일 첫 방송 ☞ 유병재, ‘노룩패스’ 패러디 영상 화제…“블랙코미디 1인자” ☞ 유병재, 김무성 캐리어 '노 룩 패스' 패러디…"서울 가는 중" ☞ '꽃놀이패' 유병재, 이재진·경리 꽃길로…숨겨둔 금색 환승권까지 사용 ☞ ‘꽃놀이패’ 경리, 유병재에 팩트 폭력 “다리가 좀 짧은데요?” ☞ '꽃놀이패' 유병재 꼼수 통했다…박근혜 뉴스 특보로 방송 중단 ☞ '꽃놀이패' 경리, 유병재와 별자리 공유…불꽃튀는 '경리 쟁탈전' |
유병재가 고안한 기막힌 성희롱 예방 교육
아시아경제 원문 기사전송 2017-09-19 09:18 최종수정 2017-09-19 1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