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쩡거려 짜증" 술 취해 고양이 죽인 50대 구속

"얼쩡거려 짜증" 술 취해 고양이 죽인 50대 구속

2018.07.25. 오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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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쩡거려 짜증" 술 취해 고양이 죽인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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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채 거리에서 고양이를 때려죽인 뒤 소란을 피우다 주민까지 폭행한 50대가 구속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벽돌로 고양이를 때려죽인 혐의로 54살 A 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넘겼습니다.

A 씨는 지난 13일 밤 10시쯤 서울 영등포구의 주택가에서 가로수에 묶인 고양이를 벽돌로 내리쳐 죽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고양이는 인근 슈퍼마켓 주인이 키우던 고양이로 경찰은 A 씨에게 재물손괴죄를 적용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고양이가 얼쩡거려서 짜증이 났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A 씨는 고양이를 죽인 뒤 주택가에서 소란을 피우다가 조용히 해달라는 다른 주민의 얼굴을 때리고 소화기를 발로 걷어찬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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