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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의 부득탐승

이창호 저자(글)
라이프맵 · 2011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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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바둑의 신’ 이창호가 밝히는 바둑 철학
수십 년간 전 세계 바둑 팬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아온 기사(棋士) 이창호가 프로생애의 반환점에서 돌아본 바둑과 승부의 기록 『이창호의 부득탐승』. 이 책은 저자가 성심을 다해 신의를 지키며 바둑 한 길을 걸어오면서 얻은 묵묵한 깨달음의 기록이자, 세상의 모든 부모와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즐거운 바둑이야기다. “이창호는 천재다”, “이창호는 사실 바둑밖에 모르는 바보다”, “이창호는 변화에 무심하다”, “이창호의 전성기는 끝났다”…. 그간 수도사 같은 침묵으로 일관해왔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 같은 편견과 오해들에 대해 입을 연다. 바둑의 묘미, 재능과 생각하는 힘, 상대적인 느림의 미학, 변화의 당위성, 이기려면 버릴 줄 알아야 한다는 지혜,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승부에 대해 이야기하며, 드라마틱한 승부인생과 심오한 바둑철학을 음미할 기회를 준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천재라고 말할 때 저자는 스스로 천재라고 생각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바둑을 배운 지 불과 5년 만에 프로가 된 열한 살의 아이를 천재라고 하지 않는다면 누구를 천재라고 해야 하나”하고 물을 때 적절한 대답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그 말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이 가진 최고의 재능은 ‘즐거움’이었다고 말하며, 즐거움이야 말로 누가 억지로 가르치지 않아도 스스로 대상을 찾아 몰입하는 재능이며 그 재능은 모든 사람에게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창호

저자 이창호는 1975년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나 1981년 바둑의 세계에 입문했다. 1984년 당대 최고의 승부사 조훈현 9단의 내제자(內弟子)로 들어가 1986년 스승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프로로 입단했다. 1989년 최연소로 국내타이틀을 쟁취했고, 1992년 최연소 세계타이틀 획득의 신기록을 세웠다. 1995년에는 이창호 한 개인을 위해 국회의원 105명이 연대서명한 전례 없는 병역특례의 수혜를 입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했다. 이후 기록적인 승률과 연전연승, 반집의 역전드라마로 ‘바둑국보(國寶)’, ‘신산(神算)’, ‘바둑의 신(棋神)’으로 불리며 세계6대기전 제패의 그랜드슬램 달성을 비롯해 바둑으로 국위를 선양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국내외 통산 타이틀 획득 140회, 총 100억이 넘는 상금을 벌어들이며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쥔 세계최고의 승부사. 개인적인 슬럼프에 들어서도 국가의 명예와 동료들의 기대가 걸린 국가 단체대항전에만 나서면 주장으로서 90퍼센트가 넘는 가공할 승률을 끌어내는 책임과 배려의 카리스마. 이 책은 수십 년간 전 세계 바둑팬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아온 기사(棋士) 이창호가 프로생애의 반환점에서 돌아본 바둑과 승부의 기록이다.

목차

  • 프롤로그 _ 나, 이창호

    1장 바둑을 만나다
    갤러그와 무적의 형제
    눈높이 부모님, 영혼의 언덕
    바둑판 위에 그려진 우주
    인생 최초의 멘토
    즐거움이 재능이다
    칭찬의 효과, 꾸중의 효과
    배움을 청하다
    운명의 스승을 만나다
    한국바둑 내제자 1호
    천재와 둔재의 기막힌 동거
    강박과 몰입
    입단의 기쁨과 이별

    2장 거인의 어깨 위에서
    소년기사, 프로 데뷔
    본선 물고기가 되다
    두터운 실리를 추구하다
    이단의 명인을 만나다
    복기의 힘
    양날의 칼, 강박관념
    첫 번째 사제대결
    생애 첫 타이틀 획득
    반상의 황제, 날다
    숙명의 타이틀, 최고위
    둥지를 떠나다

    3장 승부는 세계로
    균형을 발판삼아
    도전과 응전, 시련과 영광
    “그래봤자 바둑, 그래도 바둑”
    세계최강 한국의 깃발을 들다
    마음을 담은 바둑
    두터움 속의 민첩함
    세계를 제패한 스승
    프로바둑 1호 공익근무요원
    징크스의 극복
    고통의 에너지를 불사르다

    4장 위기 속의 선택
    변화의 물결 앞에서
    ‘나’보다 앞서는 ‘우리’에 눈뜨다
    2005년 상하이의 기억
    대국수의 후예를 상대하다
    원숭이 왕과의 첫 대결
    뚝심과 괴력의 하드펀처
    최후의 결전과 최고의 순간
    돌부처를 일으키는 힘

    5장 다시, 원점에 서다
    무관의 제왕과 백의종군
    전진한다면 이들처럼
    직업병의 명암
    가시고기를 생각하다
    함께 밥 먹는 여자
    씹어 먹듯 책을 읽다
    용기는 조심성으로부터
    글씨는 쓰는 사람을 닮는다

    에필로그 _ 아직 끝나지 않은 승부

책 속으로

대개의 사람들은 천재의 재능을 먼저 발견하지 못한다. 다만 그 행위의 비범한 결과를 보고 비로소 천재라고 부를 뿐이다. 따라서 천재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린다면, 다음과 같은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모든 아이들을 천재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머리가 좋은 것이 아니다. 문제가 있을 때, 다른 사람들보다 좀더 오래 생각할 뿐이다.”
어쩌면 내가 가진 최고의 재능은 ‘즐거움’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바둑에 관한 한, 주변 어른들의 눈에 비친 나는 싫증을 모르는 아이였다.
아이들은 흔히 주의가 산만하고 재미있는 놀이라도 오래 지속하지 못한다. 바둑은 더욱 그렇다. 손 이외에는 움직일 필요가 없고 대국자 간의 대화가 거의 필요하지 않은 데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속적인 생각(수읽기)을 요구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한 곳에만 꾸준히 앉아있어야 한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보통의 아이들로서는 견디기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나는 누구와 대국하든 한번 자리에 앉으면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바둑판에 파묻히듯 미동도 없이 생각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사람들은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 뚱한 표정으로 바둑판을 바라보는 나의 얼굴을 보며 신기하게 여겼지만 나는 그런 몰입의 시간이 조금도 지루하지 않았고 마냥 즐거웠다.
딱지치기도, 구슬치기도, 전자오락도, 씨름도 재미있었지만 바둑만큼 나를 매료시킨 놀이는 없었다. 바둑을 배운 이후 그런 놀이들은 모두 시시해졌다. 한번 바둑판 앞에 앉으면 도낏자루 썩는 줄도 몰랐다. (p.30-32)

그때까지만 해도 한국바둑계에는 내제자 제도가 존재하지 않았다. 내제자란 일본문화에 깊숙이 뿌리내린 도제(徒弟) 제도가 바둑계에 접목된 형태로, 스승의 집으로 들어가 숙식을 함께하며 기예를 배우는 제자를 말한다.
선생님은 이 일로 “이제 겨우 서른둘인데 무슨 제자냐”, “창호네가 전주의 알부자라던데, 아마 돈이 필요했던 모양이다”, “매달 상당한 수업료를 받고, 입단하면 거액의 사례금을 받기로 했다더라”는 등의 말도 안 되는 억측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내제자란 것은 그런 것이 아니다. 선생님이 일본유학 시절 세고에 겐사쿠(瀨越憲作) 선생의 내제자로 들어가 아무 대가 없이 가르침을 받았듯이, 나에게 또한 대가 없이 은혜를 베풀어준 것이다.
내가 그렇게 선생님 댁으로 들어섰을 때 불과 몇 년 뒤 우리 사제가 타이틀을 놓고 치열하게 맞서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선생님과 나는 물론, 선생님의 가족도 나의 가족도 그 누구도 내가 가까운 장래에 ‘절대자 조훈현’으로부터 타이틀을 쟁취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조훈현이 한국바둑 최초로 내제자를 받아들였다”는 소식이 관철동(한국기원 종로회관)에 퍼지자 선생님의 동료들은 일제히 “호랑이새끼를 키워서 나중에 물리는 거 아니냐”며 농담했다. 그때마다 선생님은 특유의 속도감이 배인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며 유쾌하게 웃었다고 한다.
“제자에게 지면 행복한 거지. 그래도 한 10년은 걸릴 거 아냐?” (p.47-48)

이 무렵 나는 선생님과 그날의 대국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홀로 되새기는 과정에서 ‘바둑은 실수를 적게 하는 쪽이 이기는 게임’이라는 사실을 새삼 자각했다.
이는 싸움을 회피해온 내 바둑의 본질,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었다. 싸움을 피했던 것은 싸움이 두려워서가 아니었다. 그 싸움의 수많은 변화에서 돌발적으로 튀어나올 수도 있는 실수가 두려웠던 것이다.
是故百戰百勝, 非善之善者也. 不戰而屈人之兵, 善之善者也(시고백전백승, 비선지선자야. 부전이굴인지병, 선지선자야). 손자병법에 이르기를 “백 번 싸워 백 번 이기는 것은 최선이 아니다.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했다.
무릇 승부에 임할 때는 자신을 다스려 최대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법이다. 나아가야 할 때는 주도면밀하게, 가만히 있어야 할 때는 신중하게 기다려야 한다. 일단 전진하면 실패의 여지를 없애야 하고, 부동(不動)할 때는 불필요한 기미를 보이지 말아야 상대를 서서히 제압할 수 있다.
나는 의식, 무의식중에 입문시절부터 쌓아온 공부로써 하나의 확고한 가치관을 세웠다. 그것은 ‘두터움’이다. (p.72-74)

많은 기자들이 국내 최정상에 선 소감에 대해 질문해왔다. 당시 나는 기쁘면서도 몹시도 송구스러워, 내 생각을 제대로 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의 내가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아이작 뉴턴의 말을 꼭 인용하고 싶다.
“만일 내가 다른 사람보다 조금이라도 멀리 내다볼 수 있었다고 한다면, 그것은 내가 거인의 어깨 위에 서있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스승은 나의 등대였다. 나는 조훈현이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타 비로소 넓은 세상을 시야에 담을 수 있게 된 난쟁이에 불과했다.

출판사 서평

바둑의 구도자(求道者) 이창호,
30년 기사생애의 묵묵한 깨달음


서른여섯의 프로기사 이창호 9단. 어린 나이에 입단 후 숱한 화제를 낳으며 한국바둑을 세계최강의 길로 이끈 불멸의 승부사. 그는 1천만에 육박하는 국내 바둑인구에 한해서만이 아니라, 바둑에 무관심한 사람들에게도 널리 회자되는 바둑의 대명사, 혹은 동의어다. 이는 비단 대한민국에 국한된 인지도가 아니다. 오랜 세월 바둑을 국기(國技)로 대접해온 일본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 새롭게 바둑열풍이 불고 있는 서구 각국에서도 마찬가지다. 바둑의 종주국(宗主國)임을 자부하는 중국에서는 아무리 벽지산촌의 어린아이라 해도, 자국의 국가주석 이름은 몰라도 ‘바둑의 신’ 이창호의 이름은 안다.
그런 이창호에게는 몇 가지 세간의 편견이 있다. “이창호는 천재다”, “이창호는 사실 바둑밖에 모르는 바보다”, “이창호는 둔하고 느리다”, “이창호는 변화에 무심하다”, “이창호의 전성기는 끝났다”…. 이 같은 오해들에 대해 그간 수도사 같은 침묵으로 일관해왔던 이창호 9단이 드디어 담담히 입을 연다. 바둑의 묘미에 대해, 재능과 생각하는 힘에 대해, 상대적인 느림의 미학에 대해, 변화의 당위성에 대해, 이기려면 버릴 줄 알아야 한다는 지혜에 대해,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승부에 대해….
책은 ‘국민기사’ 이창호가 성심을 다해 신의를 지키며 바둑 한 길을 걸어오면서 얻은 묵묵한 깨달음의 기록이자, 세상의 모든 부모와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즐거운 바둑이야기다. 이창호의 오랜 팬들에게는 그의 드라마틱한 승부인생과 심오한 바둑철학을 음미할 기회가 될 것이며, 직장과 사회라는 전장(戰場)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戰略)을 다루어야 하는 이들에게는 바둑을 통해 끌어낼 수 있는 게임의 법칙과 생존의 필살기를 습득할 계기가 될 것이다.

이창호는 누구인가,
그의 심중(心中)엔 무엇이 있나


최연소 국내·세계 챔피언, 세계6대기전 제패 그랜드슬램, 통산 타이틀 획득 140회 신기원, 국가대항전 승률 90%의 ‘영원한 캡틴’, 세계가 가장 사랑하는 프로기사…. ‘이창호’라는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들은 일일이 나열하기조차 어렵다.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바둑의 전설이기 때문이다. 여섯 살에 바둑과 만나 지금껏 외길을 걸어온 30년 승부인생이 그러했고, 절대적인 스승의 문하에서 자신을 수련하고 세계의 강자들을 뛰어넘어 바둑천하를 제패한 한 편의 무협소설 같은 전적(前績)들이 그러했다. 그런데, 이창호에 관한 이 모든 진술은 이제 ‘과거형’인가?
승부사의 절정기인 이십대를 지나 삼십대의 절반을 훌쩍 넘겼기에 오랜 시간 1인자로 군림해온 이창호도 요즘은 신예들에게 승기를 내주는 일이 심심찮다. 전체의 수준이 상향평준화된 그들은 이창호의 기보를 연구하고 독파하며 자라난 ‘이창호 키드’들이기 때문이다. ‘무관(無冠)의 제왕(帝王)’과 ‘백의종군(白衣從軍)’은 그런 그의 현황을 적시하는 가장 솔직한 표현이다. 하지만 이창호는 이창호다. 세계 각국의 수많은 팬들과 후배들은 여전히 그를 “내 마음속 바둑의 신”이라고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소년이 청년이 되고 진짜 어른으로 성장하는 동안, 겸손과 절제를 바탕으로 자신의 휘호(揮毫)인 ‘성의(誠意)’를 지켜온 그의 바둑인생을 한결같은 성원으로 지켜봐온 이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누구보다 스스로에 관한 말을 아끼며 ‘돌부처’로 불려온 그의 심중(心中)에는 무엇이 있나. 그는 실제로 어떤 사람이며,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았나. 한국바둑계의 마당발이자 자타공인 ‘이창호 통(通)’인 손종수는 바둑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창호와 그의 이야기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이창호 9단을 2년여간 집요하게 설득했다. 책은 이창호 기사생애의 결정적 순간들에 대한 단상과 이 9단의 삶의 철학을 정리, 재구성해 만들었다.

“나는 결코 나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반상(盤上)의 승부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창호는 “바둑은 끝없이 먼 길을 걷는 것, ‘신(神)의 한 수’를 향한 완성에의 추구”라는 신념을 지닌 바둑의 구도자답게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 ‘부득탐승(不得貪勝)’의 뜻을 새긴다. 부득탐승은 ‘바둑십계명’인 위기십결(圍棋十訣)의 첫 번째 원칙이자 나머지 아홉 가지 실천강령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글자 그대로 “승리를 욕심내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는 뜻이며, “궁극적으로 이기려면 버리는 법을 알아야 한다”는 의미의 금과옥조다.
지금, 원점에 서서 이창호가 이 같은 승부의 기본을 곱씹는 것은 켜켜이 쌓인 경험의 나이테 덕분이다. 과거를 회상하는 것은 영광의 순간을 떠올리기 위함이 아니다. 두려움, 강박, 무력감의 시련을 넘어 두터움, 민첩함, 조심성의 용기를 획득하던 과정을 복기하고 스스로에게 각인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고 즐거워하던 일에 얼마만큼이나 몰입했는지, 노력을 이기는 재능은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어느 정도로 치열했는지, 자신의 바둑인생에 등대가 되어주었던 스승과 여러 멘토들의 가르침이 어떠했는지, 슬럼프 속에서도 책임감이 인간을 얼마나 강인하게 하는지에 대해서도 특유의 담담한 어조로 진술한다.
바둑. 수천 년을 이어 내려온 지고(至高)의 두뇌게임. 이창호 9단의 이야기는 바둑 본연의 매력과 가치를 환기시킬 뿐 아니라 한국바둑의 자랑스러운 위상을 재확인하고, 어린 시절부터 생각의 힘을 기르고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의 단초를 제공함과 동시에, 위기와 기회의 엇갈림 속에서 선택에 직면하는 사회인들에게 전략과 전술의 힘을 새롭게 일깨울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300국이 넘는 사제대국을 치르면서 하나둘씩 타이틀을 넘겨주고 때때로 허탈하게 쓴웃음 짓던 나의 선생님, 조훈현 9단. 하지만 나는 어디에서도 나를 내제자로 받아들인 일을 후회한다는 선생님의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내가 선생님이었다면 과연 그렇게 초연할 수 있을까. 솔직히 난 자신이 없다. 10년 전쯤에는 막연하게 ‘나도 나이가 들면 재능이 뛰어난 아이들을 발굴해 후진 육성을 해야겠다’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선생님의 마음에 더욱 가까워질수록 점점 더 엄두가 나지 않는다.
실패한 재능처럼 평범한 것은 없고 인정받지 못한 천재는 세상에 널려 있다. 그것이 세상사의 이치일진대, 더없이 범상한 내가 선생님이 빌려준 높은 어깨가 아니었다면 더 높이, 더 멀리 날아오르고자 하는 추동력을 과연 어디에서 얻을 수 있었을까. (p.108-109)

그전까지 많은 사람들이 나를 관찰하고 평가해왔지만 나의 바둑에 ‘민첩한’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한 사람은 기억에 없다. 대다수의 일치된 평가와 이해는 “느린 듯 두텁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녜웨이핑 9단은 특이하게도 내 바둑의 ‘속도’에 주목했다.
모든 ‘느림’은 절대적인 느림이 아니다. 빠르게, 좀더 빠르게 질주하는 현대생활의 모든 사고방식에 대한 상대적 느림이다. 상대적 느림은 ‘감속(減速)’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바둑의 속도는 외형으로 드러나는 행마의 속도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그 이면에 감춰진 인식의 속도, 판단의 속도가 중요하다. 몸에 맞는 옷과 같은 것, 바로 적정의 속도가 핵심이다. 그것을 달리 표현하면 ‘균형’이다. (p.138)

4주간의 신병 훈련기간, 나는 조교와 동기 훈련병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연병장 선착순 집합!”의 명령이 떨어지고 “뒤로 번호!”가 붙기만 하면 꼭 한 명이 비었다. 그 하나의 구멍은 바로 나였다.
“또 이창호냐….”
조교의 탄식은 연일 그칠 날이 없었다. 군화끈을 못 매 내무반에서 밍기적거리고 있는 나의 존재 탓이었다.
“사회에서 신발끈 한 번 안 매봤나!”
“한 번도요…. 운동화만 신어봐서….”
무서운 호통에 반사적으로 나온 나의 어눌한 대답은 조교를 뒷목 잡게 만들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정말 운동화만, 그것도 끈 달린 운동화를 감당 못해 ‘찍찍이’ 운동화만 신어본 것을….
결국 조교는 나라는 애물단지를 보다 못해 스스로 비책을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바로 끈 대신 ‘똑딱단추’ 달린 군화. 손수 똑딱단추를 달아준 조교 덕분에 나는 비로소 비교적 순탄하게(?) 훈련기간을 마칠 수 있었다. (p.148)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뒤집으면 “기회는 곧 위기”라는 말도 된다. 승부에서 기선을 제압하는 일은 대단히 어렵지만 그 우세를 끝까지 유지하는 일은 그보다 훨씬 어렵다. 일단 우세를 의식하면 끊임없는 유혹이 찾아든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면 물러나고 싶고, 상대의 도발은 무조건 피하고 싶고, 마무리를 서두르고 싶어진다.
그런 유혹을 누르고 처음의 평정한 마음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승리의 비결이며 승부의 세계에서, 예술의 세계에서, 경영의 세계에서 성공한 모든 사람들이 늘 “처음으로 돌아가라”며 초심(初心)을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p.165-166)

내가 생각하는 ‘생애 최고의 순간’은 거액의 상금이 걸린 세계타이틀전 우승이 아니다. 그 가슴 벅찬 순간은 내가 국내외 타이틀전에서 기록한 140회의 우승, 그 안에 없다. 그것은 바로 몇 번의 우승을 차지해도 개인의 기록으로 남겨질 수 없는 단체 국가대항전의 우승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준 것이 바로 농심신라면배였다. 12회의 국가대항전을 치르는 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출전한 유일무이한 기사라는 영광은 내 기사생애의 소중한 기록이다.
때때로 “개인전 우승과 단체전 우승 중 어느 쪽이 더 기쁘냐”는 질문을 받는다. 물론 상금이 큰 개인토너먼트 세계대회 우승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단체전 우승일 때의 기쁨이 훨씬 크다. 이창호 개인의 패배는 혼자 아픔을 견디면 그만이지만 단체전에서 지면 함께 출전한 동료들과 성원해준 모든 이들이 낙심하게 되기 때문이다. 단체전을 우승하면 그런 부담을 전부 내려놓을 수 있으니 그 기쁨과 영광과 마음 편함을 개인전에 견줄 수 없다.
프로기사라면 어느 기전은 일부러 잘 두고 어느 기전은 일부러 못 두는 일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프로도 사람인 이상 승부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조금씩 다를 수도 있다. 내가 최고의 전성기일 때나 최악의 슬럼프일 때나 단체전인 농심신라면배에서만큼은 필사의 집중력을 발휘했던 것도 아마 그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승리도 다 똑같은 승리가 아니며, 패배도 다 똑같은 패배가 아니다. 커다란 승리와 커다란 패배가 있고, 작은 승리와 작은 패배가 있다. 작은 승리를 취하고 커다란 패배를 허용한다면 대국(大局)은 결코 이길 수 없다. ‘나’의 승리는 작은 승리에 불과하지만 ‘우리’의 승리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커다란 승리다. (p.178-179)

그런데 나는 좀, 사실은 아주 많이 구식이라 컴퓨터 모니터를 통한 기보분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절차가 불편하긴 해도 인쇄된 기보용지를 들고 바둑판 위에 놓아보는 것이 훨씬 좋다. 컴퓨터로는 수읽기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돌을 집어서 꼭꼭 바둑판에 놓아봐야 수도 보이고 효과도 좋다.
나를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라고 여겨도 어쩔 수 없지만, 나는 현대의 편의성이 인간을 생각하지 않게 만든다고 여기는 쪽이다. 생각하는 힘도 용불용(用不用)이다. 쓰면 쓸수록 발달되고, 쓰지 않고 먼지가 쌓이도록 내버려두면 퇴화한다. (p.196-197)

나는 한 인터뷰에서 백의종군(白衣從軍)의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저는 과거보다 강해졌습니다. 문제는 주변의 상대들이 더 강해졌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단순한 농담으로 받아들였지만, 이 말은 솔직한 내 생각의 표현이었다.
‘무관의 제왕’이라는 호칭이 어색하고 쑥스럽다. 그리고 어느덧 불혹(不惑)의 나이가 머지않았음을 몸으로 느낀다. 최근 들어 계산이 예전 같지 않고 승부에서 지는 일도 많아지면서 ‘어떻게 나이 들어야 할까’를 자주 생각하게 된다.
영원한 성공은 없다. 상황이 극에 달하면 결국 변화하니, 그 변화에 맞서지 말아야 한다. 나아가고 물러날 때를 확실히 알아야 하고,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형세를 거스르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단지 멈추거나 물러날 때가 아니다. 나는 더 나아가고, 더 깊어져야 한다.
문득, 가까운 사람에게 들은 말이 생각난다. 우리 인생에는 많은 문이 있는데 절대 모든 문이 한꺼번에 닫히거나 한꺼번에 열리는 일은 없다고. 어떤 문이 닫히면 반드시 또 다른 문이 열린다고. (p.229-230)

나이 차는 좀 나는 편이지만, 바둑을 잘 아는 아내와의 대화는 어느새 이심전심, 편안하고 즐겁다. 바둑기사들의 생활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어, 바둑판을 앞에 둔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에 대해서도 너그러운 사람이다.
일부 주변 사람들은 과거에는 “이창호가 결혼을 하지 않아 안정을 찾지 못한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표현했고, 이제는 “신혼생활에 몰두하다 보니 집중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고 걱정하는 눈치다.
하지만 결혼 여부가 과연 바둑과 상관이 있을까 싶다. 승부는 오직 기사 자신의 기량과 마음가짐에 따른 것이다. 이길 때도 질 때도, 그 책임은 오롯이 나 자신의 몫일 뿐이다.
이런 말을 하면 너무 뻔뻔스럽다고 비난받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내는 꼭 나를 위해 태어난 사람 같다. 결혼한 뒤로도 한동안 성적이 좋지 않아서 마음고생을 많이 한 것 같아 미안했는데 나는 말주변이 없어서 평소 따뜻한 위로 같은 걸 잘 하지 못한다.
동반자(companion)의 어원은 ‘빵(pan)을 같이 먹는 자’라고 한다. 빵은 아니지만, 일상 속에서 함께 밥 먹고 있고, 또 영원히 함께 밥 먹고 싶은 사람. 나의 동반자, 나의 아내다.
나는 스스로 별다른 물욕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내와 함께하는 이 행운만큼은 영원히 잃고 싶지 않다. (p.269-270)

당장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고자 대충 덮어두고 잊어버리면 나중에 훨씬 큰 타격으로 돌아온다. 바둑판 위에서 모든 것은 다른 것과 연결되어있다. 홀로 존재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따라서 순간의 결함만 때우는, ‘눈 가리고 아웅식’ 미봉책(彌縫策)을 사용하면 언제나 패착으로 귀결된다. 반상 위에서 조심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나의 바둑은 유독 반집승이 많은 편인데, 이 또한 극도의 조심성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내제자 시절, 나는 100번 중에 한 번이라도 역전당할 가능성이 있으면 그 판을 크게 이길 수 있어도 그 수를 두지 않았다. 한번은 선생님이 “왜 그 수를 두지 않았냐”고 물었다. 나는 “이 길로 가면 100번 중의 100번을 반집이라도 이길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조심(操心)’을 한자(漢字) 그대로 뜻풀이하면 ‘마음을 잡는다’는 의미다. 두려움이 위기에 대한 인식이라면 조심성은 그 인식 이후의 경계하는 마음가짐이다. 겉으로는 유사하게 드러나지만 두려움과 조심성은 크게 다른 것이다.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는 이런 말을 남겼다. “용기의 대부분은 조심성이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용기는 조심성으로부터 온다. 조심성이 없으면 결코 일류 승부사가 될 수 없다.
아울러 바둑판 밖에서도 조심성은 중요하다. 이를테면 말조심을 해야 한다. 무분별한 말은 화살이 되어 주변을 상처 입히고 종내는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에 관해 말하고 싶어 하지만, 실제 이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말을 앞세우면 작게는 기회를, 크게는 신의를 잃는다. (p.274-275)

지난 날, 나는 한 전화인터뷰에서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바둑을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당시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끝없이 먼 길을 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때의 생각은 지금도 여전하다.
나의 바둑은 아직도 완성되지 않았다. 그리고 완성이라는 게 가능한지도 잘 모르겠다.
바둑이란 ‘신(神)의 한 수’를 향한, 끝없는 완성에의 추구다.
나는 스스로 원하고 선택한 길을 끝없이 걸어왔고, 스스로 마감을 결정할 때까지 이 여정은 계속될 것이다. (p.280)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88962602814
발행(출시)일자 2011년 08월 31일
쪽수 288쪽
크기
154 * 224 * 20 mm / 522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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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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