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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일
타이페이 AMA Museum의 안네 프랑크 전시. 벽장의 모습을 한 문을 지나고 삐걱거리는 계단을 올라 안네에게로 가는 경험이 아주 강렬했다.???길을 걷다 울컥했다. 난데없이 얼마 전 본 영상 하나가 생각 나서다.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 속에서 마스크가 없어 곤란해하는 사람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었는데, 그러다 생각은 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확장되어,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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