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추위를 이겨내는 방법 : 문학 MD가 보내는 편지

SpaceWar 0 253

추위를 이겨내는 방법

새해라니, 라며 실감 나지 않는 계묘년을 맞이한 지도 어느덧 보름이 훌쩍 지났네요. 검은 토끼의 기운 덕분이었을지 한동안 포근한 날이 이어졌는데, 다시 한파가 몰려온다고 합니다. 어떤 추위는 장갑에 목도리, 털모자와 두꺼운 양말로도 이겨내기 버거울 때가 있는데요, 모두들 저마다의 추위 퇴치법이 있으신가요? 따뜻한 이불 속에서 귤을 까먹거나 군고구마, 오뎅 국물 후후 불어먹는 걸 많이들 생각하실 듯한데요, 그런 행위에는 더운 여름 빙수 먹는 것과는 다른 뭉클한 감성이 있는 것 같아요. 이번 문학레터에서는 추위를 잊게 만들, 감성 가득하면서도 역동적인 작품들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따뜻한 이야기가 마음 속까지 녹일 수 있기를 바라며!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현엠디

이 주의 문학 뉴스

#이토록재미있는SF라면 : 메일을 핑계 삼아 고백합니다. 전 성인이 되고, 중고등 시절 줄기차게 읽었던 SF/판타지와 오랫동안 데면데면하게 지내왔습니다. “현실이 이 모양인데, 미래에서 온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어린 시절 못지 않게 SF 속에 빠지곤 합니다. 어쩌면 현실보다 더 지독한 현실이란 생각을 하면서요. 때때로 현실의 무기력함에서 해방해주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번 문학레터에서는 뛰어나고 담대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SF들을 소개해봅니다. 동시대의 우리에게 또다른 시공간을 선사해주는 용기 있는 작가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웰컴 투 SF! - ????율엠디

SF계의 노벨문학상 '휴고상' 연속 노미네이트 작가

『흐드러지는 봉황의 색채』

지금의 정보라 작가를 만든 초기 단편 작품들

『아무도 모를 것이다』

가상 세계에서도 잃지 말아야 할 것들을 찾아서

『가까운 세계와 먼 우리』

스펙타클하고 재미있는,잡학다식 SF의 표본

『크리스마스 인터내셔널』

[MD가 알립니다] 이 책, 만져보니 이렇더라

그곳은 따듯한가요
윤여준 | 쥬쥬베북스
어떤 책은 표지로 모든 걸 판단하게 되죠. 이 책을 보았을 때, 디자인에 홀려 분명 내용도 실할 거라며 고개를 끄덕였답니다. 꼼꼼한 크레파스칠이 돋보이는 밝고 선명한 그림이 마음을 푸근하게 합니다. 표지와 내지가 은별색 눈송이로 반짝이는 데다, 미싱 제본이 독특함을 더했습니다. 작가가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그리며 만든 그림책이라고 하는데요, 손 시린 요즘 같은 날씨에 펼쳐보기 참 좋습니다. (장담하건대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사르르 녹을 것입니다!) 너무 많은 활자와 숫자에 지친 분들께 조심스레 건네드리고 싶어요. - ????현엠디
뜨개는 우리를 들뜨게 하지
바나 | 브레인스토어
요즘은 계절에 상관 없이 뜨개를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진득하게 앉아서 무언가를 하지 못하는 저는 감히 도전하지 못하는 취미지만 말입니다. 이 책은 그래제본소 펀딩으로 독자 분들과 먼저 만났던 책인데요! 아일랜드 더블린의 개발자인 바나 저자의 뜨개 생활을 담은 책입니다. '뜨개로그'를 찍고, 뜨개 디자이너로 활동하게 되며 이제는 취미가 아닌 일상이 되어버린 저자의 뜨개 이야기를 보다 보면, 나도 무언가를 이토록 좋아하며 살면 내 삶의 다른 페이지가 펼쳐질까? 하는 물음을 갖게 되더라고요! 무언가에 푹 빠지고 싶은 기분, 간만에 또 느껴보고 싶게 만든 책입니다. - ????영엠디

이 주의 문학 첫 문장

저의 몸과 저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

『몸과 여자들』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하루를 상상해 본다. ????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가랑눈이 날리고 있으나 이따금 해가 비치는 날씨라 컨디션은 최상이다. ????

『화이트 러시』

지금 87세인 저는 55년 된 서민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

『무미건조한 오트밀에 레몬 식초 2큰술을 더한 하루』

[문학 굿즈 공방] 2런 이야기가 4은품에!

진부하게 들릴 수 있지만, 시는 역시 커피 한 잔과 즐겨야 제맛인 것 같아요. 시와 커피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YES24 X 문학과지성사 브랜드전 - 보틀머그 2종을 제작했습니다. 몇 번을 되뇌어도 좋을 이성복 시인의 「이별1」과 황인숙 시인의 「발이 푹푹 빠지는 밤」 시 구절이 담겼습니다. 무광 블랙 머그에 시 구절이 금박/은박으로 깔끔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시 읽는 모든 이의 겨울이 한층 더 근사해지기를 바랍니다! -????현엠디

YES24 X 문학과지성사 무광 블랙 보틀머그

믿고 보는 문학상 수상 작품과 작가, 수상한 작가와 위대한 이야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세계의 문학을 만나봅니다!

무궁무진한 상상력의 세계로 가보자고~

미래의 이야기들, 장르소설에서 읽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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