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윤희 전 합참의장 다음 주 소환..오늘 부인 소환

유호윤 2015. 11. 19. 22: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방산비리 합동수사단이 해상작전 헬기 사업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의혹이 있는 최윤희 전 합참의장을 이르면 다음주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19일) 최 전 의장의 부인을 소환해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이 최윤희 전 합참의장을 이르면 다음주 소환합니다.

해상 작전헬기 '와일드 캣'을 중개한 함 모 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최 전 의장은 와일드 캣 도입이 이뤄지던 2011년부터 2012년 사이 헬기 선정의 최고의사결정권을 가진 해군참모총장이었습니다.

합수단은 무기중개상 함 씨가 군 고위층 부인들을 금품 로비 창구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최 전 의장도 부인 김모 씨를 통해 금품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최 전 의장의 부인 김 씨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합수단은 부인 김 씨가 함 씨와 여러 차례 만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초엔 김 씨를 포함해 최 전 의장의 처가 쪽 인물 등 10여 명의 계좌를 추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최 전 의장의 아들이 함 씨로부터 5백 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아들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합수단은 이같은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이미 한 차례 영장이 기각된 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계획입니다.

합수단은 일단 함 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최윤희 전 합참의장의 금품 수수 의혹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유호윤기자 (live@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