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은지 2주된 새차…제설차 ‘눈폭탄’에 찌그러져, 어떡하나”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1. 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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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제설 차량이 밀어낸 다량의 눈덩이에 달리던 차량 보닛이 찌그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자동차 사고 전문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차 뽑은지 겨우 2주. 날벼락 맞았습니다’라는 제목으로 2분 21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사고는 같은달 24일 오후 2시께 전남 화수군의 국도에서 발생했다.

영상 속 제보자 A씨는 1차로를 달리던 중이었다. 이때 A씨 차량 좌측 터널 위 도로에서는 제설작업 차량이 달리고 있었다. 두 차량은 점점 가까워지며 위아래 도로에서 나란히 주행하게 됐다.

그러던 중 제설 차량이 밀어내는 눈덩이들이 아래 도로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A씨의 차량은 순식간에 눈으로 뒤덮였고, 당황한 그는 차량을 멈춰 세웠다.

[사진 출처 = 한문철TV]
A씨는 “낙하물(눈)로 보닛이 찌그러진 사고”라며 “다행히 도색은 이상이 없어 덴트(차량수리업체)로 수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설 작업도 중요하지만, 아래쪽 도로에서 주행하는 차를 의식하지 않는 제설 작업으로 또다시 이러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 제보한다”고 했다. 이어 A씨는 보상 여부에 대해서도 물었다.

한문철 변호사는 “눈이 내렸을 때 제설 작업하느라 고생이 많으시다”면서 “아래에 도로가 있을 때는 차량이 지나갈 수 있으니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잘못을 묻는다면 당연히 제설 차량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건 진짜 누구 탓도 못 하고 날벼락이라고 할 수밖에”, “상상도 못 해본 상황”, “이럴 때 피해야 한다는 걸 알려주신 제보자에게 감사드린다”, “신차인데 정말 마음 상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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