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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MC 박미선이 KBS 2TV '해피투게더3' 하차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일 KBS는 오는 10월부터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이 개편, 기존 사우나 토크에서 벗어난다고 밝혔다. 더불어 유재석 박명수 함께 메인 MC로 안방마님 역할을 해 온 박미선과 보조 MC 김신영이 하차하고 전현무가 새 메인 MC로 합류한다며 대대적인 개편 소식을 알렸다. 업계에 따르면 '해투3' 제작진은 5일 녹화에서 박미선 김신영에게 하차를 통보했다. 당시 박미선은 제작진의 의견에 크게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박미선은 지난 2008년 1월 17일 방송부터 '해투3'에 합류한 그녀는 유재석, 박명수와 함께 7년 넘게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그녀는 2009년, 2013년 KBS 연예대상에서 '해피투게더3'으로 쇼오락 MC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해 프로그램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기도 했다. 누구보다 프로그램에 각별한 애정을 가졌던 박미선이기에 이번 개편에 따른 하차는 실로 충격이었다. 그녀는 제작진의 하차 통보에 "내가 왜?"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여전히 자신의 하차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어 제작진도 근심에 빠져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해투3' 제작진은 이미 유재석 박명수 전현무를 메인 MC로 한 프로그램 구성을 진행 중이다. 기존 사우나 토크를 완전히 벗고, 코너 '야간매점'도 더 이상 하지 않는다. 한편 '해투3'은 오는 26일 녹화부터 전현무가 합류한 개편 첫 녹화를 진행한다. 개편 첫 방송은 오는 10월 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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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박미선, 개편 '해투3' 하차 통보에 '충격'…황당 속 '내가 왜?'
스타뉴스 원문 기사전송 2015-09-10 14:51 최종수정 2015-09-10 15:06
'해피투게더' 개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