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 "내년 결혼, 불륜 이미지라 더 관심 받는 듯"(직격 인터뷰)

스타뉴스 원문 기사전송 2017-09-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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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임주현 기자]

민지영(왼쪽)과 김형균/사진=스타뉴스, 김형균 인스타그램

배우 민지영(38)이 쇼호스트 김형균(37)과 내년 1월 결혼한다.

민지영은 4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이 같이 밝히며 "'사랑과 전쟁'으로 불륜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결혼 소식에 더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민지영은 지난 2000년 SBS 공채 9기 탤런트로 데뷔해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과거 KBS 2TV '사랑과 전쟁'에 출연,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국민 불륜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민지영은 김형균과 결혼 소식이 알려져 모처럼 높은 관심을 받았다.

민지영에 따르면 그는 김형균과 지난해 2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민지영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 준비에 돌입했으며, 결혼식 날짜와 장소는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민지영은 예비신랑 김형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어느 날 제 옆에 이 사람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건강이 안 좋아 수술을 받은 적이 있었다"며 "아버지가 퇴원하는 동안 돌봐드렸는데 내 몸이 아프더라. 감기몸살을 앓았지만 부모님에게 말씀드릴 순 없었다. 그때 내 옆에 있어준 사람이었다. 아버지가 아플 때도 본인 일처럼 챙겼다"고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그는 이어 "원래 예쁘게 연애만 하려고 했고 결혼 생각은 없었는데 이 사람과 평생 친구처럼 아끼고 살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민지영 "내년 결혼, 불륜 이미지라 더 관심 받는 듯"(직격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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