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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37)과 혜리(29)가 결별했다.

13일 뉴스1은 “류준열과 혜리가 오랜 고민 끝에 최근 결별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와 혜리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양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류준열과 혜리는 2016년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극 중 혜리는 박보검과 부부로 이어졌으나 현실에서는 류준열과 연인으로 발전해 화제를 모았다. 2017년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개 연애로 전환,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1986년생인 류준열은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운빨로맨스’ ‘인간실격’ 등과 영화 ‘글로리데이’ ‘더 킹’ ‘택시운전사’ ‘리틀 포레스트’ ‘독전’ ‘돈’ ‘올빼미’ 등에 출연했다. 올해 7월 개봉한 ‘외계인+인’에 이어 2024년 1월 ‘외계인+인 2부’ 개봉을 앞두고 있다.

1994년생인 혜리는 2010년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로 데뷔했다. ‘하이드 지킬, 나’ ‘선암여고 탐정단’ 등에 출연했으며 ‘응답하라 1988’의 성덕선 역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드라마 ‘딴따라’ ‘투깝스’ ‘청일전자 미쓰리’ ‘간 떨어지는 동거’ ‘꽃 피면 달 생각하고’와 영화 ‘물괴’ ‘판소리 복서’ 등에 출연했다. 영화 ‘빅토리’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