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연애 안한지 5년째, 이상형은 자상한 리더 유재석"

2016. 10. 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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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치어리더 박기량이 일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박기량은 최근 진행된 매거진 bnt와의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때 길거리 캐스팅됐다. 춤추는 걸 워낙 좋아하는데 공짜로 춤을 가르쳐 준다고 하니까 그 자체가 너무 좋았다. 학교 다니면서 길거리에 있는 작은 무대에서 춤추고 그랬다. 그때는 돈 욕심 같은 것도 없었을 때니까 마냥 춤이 좋아서 시작하게 됐다"며 치어리더 일을 시작하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춤이 좋아 시작한 치어리더, 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대학교 때 야구를 보면서 생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힘든 직업인만큼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다. 박기량은 부모님께서는 승무원이 되길 원하셨지만 신문에도 나오고 계속 설득한 결과 지금은 자랑스러워하신다고 털어놨다.

"어렸을 때 가수가 꿈이었다"는 박기량은 지난 6월 미니앨범을 내고 가수 데뷔의 꿈을 이뤘다. 그녀는 "취지 자체는 치어리더의 삶을 좀 더 향상시키고자 도전하게 된 거다. 치어리더는 거의 아이돌 그룹의 춤을 따라서 추지 않냐? 모든 구단의 치어리더 팀이 비슷한 곡으로 하다 보니 발전이 없더라. 그래서 우리만의 무언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응원가, 댄스곡, 제 이야기를 담은 발라드까지 다양하게 냈다"고 설명했다.

힘든 점을 묻는 질문에는 "하다가 중간에 나가는 친구들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치어리더라는 직업의 겉모습만 보고 들어오는 친구들이 많은데 막상 와서 하게 되면 현실에 부딪히는 거다. 아끼던 동생들도 여러 가지 환경에 부딪히다 보니까 나가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부분들 때문에 많은 인재들을 놓쳐서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그녀는 자신이 하는 행동에 따라 치어리더에 대한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매사에 조심한다고 고백했다.

연예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치어리더 일이 1순위"라고 답하며 방송 출연 등은 경기가 없는 날 좋은 경험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또 "현재 연애 중이냐?"는 질문에는 "연애 안 한 지 5년 됐다. 개그맨 유재석이 제 이상형이다. TV 출연한 것만 봐도 모든 게스트들을 다 챙겨주고 부드럽고 자상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셔서 배울 점도 많은 것 같다. 제 롤모델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몸매 관리 비결에 대해서는 "몸매 관리는 따로 안 한다. 하는 일 자체가 유산소 운동이니까. 연습도 오래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운동이 되는 것 같다. 원래 살이 안 찌는 체질이기는 한데 만약에 일을 그만두게 된다면 살이 찔 것 같다. 지금은 유지는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기량. 사진 = bnt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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