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역사 스페셜' 내래이션 참여, 일각에선 반대 목소리도[종합]

2021. 12. 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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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유인나가 '역사스페셜' 진행 내레이션을 맡은 가운데, 일각에서 출연 반대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8일 유인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유인나가 KBS 1TV 'UHD 역사스페셜-박물관이 살아있다'(이하 역사스페셜) 녹음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유인나는 '역사스페셜'에서 박물관의 안내자이자 1500년 전 신라에서 만들어진 흙인형 토우의 목소리를 맡아 유물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유인나의 '역사스페셜' 내레이션 참여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유인나는 종합편성채널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에 대학병원 외과의사 강청야 역으로 출연 중이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와 위기 속에서 그를 감추고 치료해 준 여대생 은영로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설강화'는 방영 전부터 역사 왜곡, 민주화 운동 폄훼 논란에 휩싸였으며, 방송 이후에도 이와 관련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설강화'에 출연 중이 유인나가 '역사스페셜' 진행을 맡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역사스페셜' 시청자 게시판에는 유인나의 내레이션 참여 취소를 요구하는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설강화'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JTBC는 "방송 드라마의 특성상 한 번에 모든 서사를 공개할 수 없기 때문에 초반 전개에서 오해가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JTBC는 시청자분들의 우려를 덜어드리고자 방송을 예정보다 앞당겨 특별 편성하기로 했다"며 지난 24~26일 3회 방송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초강수에도 네티즌의 반감은 이어지고 있다. '설강화'의 시청률은 계속 하락되는 상황. 또한 지난 25일 방송된 4회에서는 극중 마작을 즐기는 모습이 보이며 중국색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유인나가 내레이션에 참여한 '역사스페셜' 1부는 지난 28일 방송됐으며, 2부는 오는 1월 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 홈페이지 캡처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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