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아들 떠나보낸 성현주에 “책 첫 페이지부터 엉엉 울어”

박수인 2022. 12. 1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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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신봉선이 후배 성현주를 응원했다.

신봉선은 최근 성현주의 책 '너의 안부' 인증샷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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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개그우먼 신봉선이 후배 성현주를 응원했다.

신봉선은 최근 성현주의 책 '너의 안부' 인증샷을 게재했다.

신봉선은 몇 년 전 아들을 떠나 보낸 성현주에게 "어떻게 니 아픔을 알 수 있겠니. 그래도 너와 서후의 추억과 서후를 억지로라도 놓아주어야 하는 니 맘을 담은 니 책을 받고 첫 페이지부터 엉엉 울었다. 자주 보지 못해도 알음알음 너의 소식을 들을 때 조용히 기도했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거라곤 아무것도 없어서. 그거라도 해야했다"며 "이 책이 참 반갑다. 너의 아픔을 온전히 다 쏟아부을순 없을지라도 아주 조금은 니가 위안을 얻고 다시 일어 설 수 있게 해줄 수 있지 않았을까. 다시 나타나 주어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잘 살아가자. 50대 60대 70대 아주 치밀하게 엉켜 살진 못해도 지금처럼 이라도 서로의 안부를 묻고 살자"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성현주는 지난 2011년 11월 7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아들을 두고 있었으나 투병 끝에 떠나보냈다.

다음은 신봉선 SNS 글 전문이다

몇 해 전 껌딱지 같은 서후를 하늘나라로 앞서 보낸 후배 현주야.... 어떻게 니 아픔을 알 수 있겠니.... 그래도 너와 서후의 추억과 서후를 억지로라도 놓아주어야 하는 니 맘을 담은 니 책을 받고 첫 페이지부터 엉엉 울었다... 자주 보지 못해도.... 알음알음 너의 소식을 들을 때 조용히 기도했다.. 내가 해줄수 있는 거라곤 아무것도 없어서..그거라도 해야했다.. 이 책이 참 반갑다...너의 아픔을 온전히 다 쏟아부을순 없을지라도 아주 조금은 니가 위안을 얻고 다시 일어 설수 있게 해줄수 있지 않았을까..... 현주야 서후 엄마야... 다시 나타나 주어서 고맙다... 잘 살아가자.... 50대 60대 70 대 아주 치밀하게 엉켜 살진 못해도 지금처럼 이라도 서로의 안부를 묻고 살자... 이 책이 또 다른 서후엄마들에게 위안이 되었으면 정말 좋겠다... 서후야 엄마 잘 살으라고 응원해줘!!! 현주야... 담에 만날때 조용히 서로 꼭 끌어안자!!!!

(사진=신봉선, 성현주 SNS)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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