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교주’ 美배우, 20년간 10대 성폭행…‘늑대와 춤을’ 출연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2. 2. 21:09
영화 ‘늑대와 춤을’에 출연했던 미국 원주민 배우가 사이비 교주 역할을 하며 20년 동안 10대 소녀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1일(현지시간) 미성년자 성폭행, 아동학대,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네이선 리 체이싱 히즈 호스(46, 약칭 체이싱 호스)를 교도소에 수감했다.
체이싱 호스는 1990년 캐빈 코스트너가 감독 및 주연을 맡았던 ‘늑대와 춤을’에서 인디언 수족의 소년 전사 역할로 나왔다.
수족의 후예인 체이싱 호스는 네바다, 몬태나, 사우스다코타주 등지에서 영적인 존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성스러운 지도자를 자처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부터 13살 소녀를 성폭행하고 15∼16살 미성년자를 아내로 삼았다. 성매매를 알선하기도 했다.
AP통신은 법원 재판 과정에서 체이싱 호스의 유죄가 확정되면 종신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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