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매너男' 찾았다..알고보니 취업 준비생

2015. 9. 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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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부축…신호등 없는 길 같이 건너며 선행
경찰, ‘미담 청년’에게 16일 감사장 수여하기로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몸이 불편한 노인에게 선행을 베푼 사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알려려 화제가 된 ‘광주의 매너남’은 취업 준비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지방경찰청은 ‘광주의 매너남’으로 알려진 주인공은 광주 남구 봉선동에 거주하는 취업 준비생 황모(29) 씨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황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6시20분께 봉선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지팡이에 의지한 채 길을 건너는 노인을 부축, 무사히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도왔다. 신호등이 없는 도로에서 속력을 내던 자동차들은 길을 건너는 이들을 발견하고 속도를 줄였고, 이들은 무사히 길을 건널 수 있었다.

일면식도 없는 노인을 도운 황씨의 모습은 마침 길을 지나던 한 경찰관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찍혔고 SNS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경찰은 공식 페이스북 홈페이지에 ‘광주의 매너남’을 찾는다는 글과 관련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 재생 횟수가 20만건을 넘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고 시민들의 제보도 잇따랐다.

경찰은 최근 황씨의 친구가 보낸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황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16일 황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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