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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소비자들에게 “따뜻한 환영에 고맙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쿡 CEO는 3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 “What a 따뜻한 welcome for iphone XR, iphone XS and Apple Watch Series 4 in Korea this Weekend! 고맙습니다! Hope you enjoy!(이번 주말 한국에서 아이폰XR과 아이폰XS, 애플워치 시리즈4에 대한 정말 따뜻한 환영이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즐기세요!)”이라는 글과 함께 한국 구매자들의 사진을 올렸다.

애플코리아는 11월2일 한국에서 아이폰XS·XS맥스, 아이폰XR, 애플워치 시리즈4를 동시 출시했다. 서울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가로수길 문을 연 이후 첫 공식 출시다.

출시 첫날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에는 오전 7시30분경 250여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이날 영업을 종료하는 10시에 임박할 때까지도 애플 신제품을 보려고 모인 사람들이 줄을 섰다. 첫날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개통된 아이폰 신제품은 10만대를 조금 웃돌며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8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이 판매하는 아이폰 공기계 가격은 5.8인치 크기의 아이폰XS의 경우 64GB 제품 137만원, 256GB 제품 158만원, 512GB 제품 185만원이다. 6.5인치 크기의 아이폰XS맥스는 64GB 제품 150만원, 256GB 제품 171만원, 512GB 제품 198만원이다.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의 중간 크기인 6.1인치 아이폰XR 가격은 64GB 메모리 제품이 99만원으로 가장 낮다. 128GB 제품은 106만원, 256GB 제품은 120만원에 판매된다. 아이폰XR은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김혜미 (pinnste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