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보험금 노리던 이이경, 송하윤에 살해돼…박민영♥나인우 '위기' [종합]

'내남결' 보험금 노리던 이이경, 송하윤에 살해돼…박민영♥나인우 '위기' [종합]

마이데일리 2024-02-19 23:11: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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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내 남편과 결혼해 줘'. / tvN '내 남편과 결혼해 줘'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박민환(이이경)이 정수민(송하윤)에게 살해당했다. 1회 차 인생의 강지원(박민영)과 똑같은 죽음이었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에서는 박민환이 정수민에게 살해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된 정수민은 강지원을 향한 복수심을 불태웠다.

tvN '내 남편과 결혼해 줘'. / tvN '내 남편과 결혼해 줘' 방송 캡처

이날 박민환은 강지원의 목을 조르다 유지혁(나인우)에게 발견돼 몸싸움을 벌였다. 유지혁과 박민환은 함께 유치장에 갇혔으나 위기에 처한 것은 박민환뿐이었다. 유치장에서 나온 박민환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해고통보와 사채 추심이었다. 궁지에 몰린 박민환은 돈나올 곳을 뒤지다 정수민의 비자금을 발견했다.

정수민 또한 오유라를 만났다. 오유라는 "남편이 내 신세를 지고 있어서 전화한 것 치고는 너무 약하다"며 도발했지만 정수민의 목적은 박민환과의 불륜을 따지는 것이 아니었다. 정수민은 오유라가 강지원의 살인을 사주했던 통화녹음을 꺼내 들고 "부자언니도 별 것 없네"라고 협박했다.

유지혁 또한 "강지원과 박민환이 다시 만나기 시작한 거 나도 다 안다"며 정수민에게 접근했다. 유지혁이 정수민에게 요구한 것은 강지원과 박민환을 간통죄로 엮는 것. 의심하는 정수민에게 유지혁은 "강지원이 돌아왔으면 한다"며 "어떻게든 내 옆에 다시 돌아오게 만들 거다"라고 그럴듯한 이유를 댔다.

이를 들은 정수민은 "뭐 하나 물어봐도 되냐. 왜 나를 싫어하냐"라고 물었다. 유지혁은 "자기밖에 모르니까. 옆에 있는 사람을 갉아먹는 종자들이 있다. 정수민 씨가 딱 그런 타입이라 매우 싫다"며 "아무도 안 믿는다. 그건 본인이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서 그렇다"라고 쏘아붙였다.

당연히도 이는 모두 유지혁과 강지원의 계획이었다. 유지혁은 "우리 회사에선 직원에게 제공되는 보험이 있다. 보상범위는 본인, 배우자, 직계혈족. 퇴사 시 유지여부는 본인이 정할 수 있고 아마 조만간 박민환에게 통지가 갈 것"이라며 "무대가 갖춰지고 있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박민환이 보험금 때문에 송하윤을 노릴 것이라 예상한 것.

tvN '내 남편과 결혼해 줘'. / tvN '내 남편과 결혼해 줘' 방송 캡처

여기에 오유라를 향한 도발도 빠지지 않았다. 유지혁은 유한일(문성근)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라며 강지원을 소개했다. 굴욕을 당한 오유라는 "진작 직접 했어야 했다. 남의 손 빌려서 하려니까 머리만 아프다"라고 화를 냈다. 반면 강지원은 유한일에게 "같이 행복하고 싶다. 할아버님, 유지혁 씨 저 주셔라"라며 유지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강지원을 자신을 찾아온 정수민에게 "너나 박민환 같은 쓰레기를 탐내지 내가 왜 탐내겠냐. 알고도 당하는 바보가 아니라면"이라고 비아냥거렸다. 박민환에게 보낼 문자를 실수한 척 정수민에게 전송하기도 했다. 이를 본 정수민은 유지혁의 제안을 수락했다. 박민환 또한 오유라를 찾아가 사내보험을 노리고 송하윤을 살해할 계획을 털어놨다.

정수민과 박민환은 유지혁과 강지원이 놓은 덫에 고스란히 걸려들었다. 정수민은 박민환이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을 살해하려는 것을 알아채고 분노했지만, 오유라의 비서에게 납치됐다. 그런 정수민을 박민환은 보일러사고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하려는 것처럼 꾸몄다. 그러나 뒤늦게 정신을 차린 정수민은 박민환의 무정자증을 폭로한 뒤 유리잔으로 머리를 내려치고 힘껏 밀쳤다.

그대로 쓰러진 박민환은 유리 테이블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하고 말았다. 인생 1회 차 강지원과 똑같은 방식, 똑같은 구도의 죽음이었다. 박민환의 부고문자를 받은 강지원은 장례식에 참석했다. 영정 사진을 바라보며 강지원은 1회차 인생을 회상했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정수민은 가풍면 펜션 살인사건 용의자로 뉴스에까지 보도됐으나 경찰을 피해 달아났다. 정수민은 검은색 캡모자에 검은색 옷차림을 한 채 "너만 행복할 수 없다 지원아. 절대로" 라며 강지원의 집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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