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가 '런닝맨' 멤버들에게 청첩장을 직접 돌렸다.
25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다음 생엔 내가 우승이야'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홍진호, 김동현, 르세라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새신랑' 홍진호, 청첩장에 계좌번호 적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새신랑 홍진호는 '런닝맨' 멤버들에게 직접 청첩장을 나눠졌다. 홍진호는 오는 3월 결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때 김동현은 청첩장을 보며 "잠깐만, 특이사항이 있다. 청첩장에 계좌번호를 적으면 어떡하냐"이라고 지적했다. 홍진호는 당황하며 "어차피 다 안 올 거잖아. 안 올 것 같으니 축하만 해달라고 하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양세찬은 "심지어 글씨도 틀렸다. '무리은행'이라 돼 있다"라며 은행명에 오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하는 "나는 '우리은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녹화가 진행되던 중, 지석진은 "이상하게 얘네들이 들어오니까 멤버가 완성된 거 같지?"라고 홍진호와 김동현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유재석도 "지금 '런닝맨'에서 키우고 있다"라고 호응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홍진호의 청첩장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청첩장에 계좌번호를ㅋㅋㅋ", "홍진호 씨 배려심이 넘치시네요", "센스있는 청첩장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홍진호 "여자친구, 지인 모임에서 만나.. 10살 연하"
홍진호는 최근 여러 방송에서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9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지난 5월 '라디오스타'에 나갔는데 당시 (김)구라 형님이 '레이디 제인은 결혼하고 잘나가는데 뭐하고 있냐'라고 했다. 나도 모르게 욱해서 여자친구랑 말도 안 한 상태였는데 갑자기 결혼 얘기를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여자친구에 대해서는 "지인들 모임에서 만나 (교제한지) 3년 정도 됐다. 두피 클리닉에서 일하다가 지금 쉬고 있다. 많이 어리다. 저랑 10살 정도 차이가 난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결혼식은 3월로 잡았다"라고 덧붙였다.
'프로게이머 출신' 홍진호, 현재 활동은?
한편 홍진호는 1982년생으로, 올해 43세다. 프로게이머 출신인 그는 현재 방송인 겸 프로 포커플레이어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홍진호는 포커플레이어로 크게 성공해,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APT, Wynn Classic, WSOP 등 세계대회에서 다수의 우승과 입상을 하며 지난해 기준 포커 대회 누적 상금 순위 1위, 한국인 중 4번째 WSOP Bracelet 획득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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