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 ‘발칵’…피라미드에 주황색 페인트, 이유는?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10. 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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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가들이 27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의 관광 명물인 루브르 박물관 피라미드에 주황색 페인트칠을 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환경운동가들이 파리의 관광명소인 루브르 박물관 피라미드에 올라가 주황색 페인트를 칠하는 기습 시위를 벌였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최후의 혁신’이란 이름의 환경운동 단체 활동가 12명이 이날 오전 루브르 박물관 피라미드에 주황색 페인트를 뿌렸다. 이들 중 한 명은 피라미드에 직접 올라가 페인트를 부어대기도 했다.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환경운동가가 루브르 박물관 피라미드에 페인트를 붓고 있다.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갈무리]
단체는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더 혁신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의원들이 건물의 단열 시스템 개보수를 위해 120억 유로(한화 약 17조원)를 책정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들은 곧바로 보안 요원들의 제지를 당해 쫓겨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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