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보궐선거 'D-2'...여야, 지원 총력전

4·3 보궐선거 'D-2'...여야, 지원 총력전

2019.04.01. 오후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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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3 보궐선거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말 동안 경남 창원과 통영, 고성에서 지원 유세를 벌인 여야 지도부는 막바지 표심 공략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오늘 하루도 저물었으니 사실 내일 하루 정도 남았네요,

보궐선거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말씀하신 대로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주말 동안 당 지도부를 포함해 쉰 명이 넘는 현역 의원들을 전선에 투입한 민주당은 선거유세 마지막 날인 내일 이해찬 대표를 포함한 현역 의원들이 다시 양문석 후보 지원에 나섭니다.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약속했던 민주당은 여당의 힘을 재차 강조하면서 막바지 표심 잡기에 나설 전망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 황교안, 나경원 투톱이 모두 창원으로 향했습니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 실패에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부동산 매매 논란, 장관 후보자 인사 검증 실패를 강조하며 보수층 결집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한국당 지도부는 내일도 창원과 고성, 통영을 오가면서 강기윤, 정점식 후보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창원 성산에 후보를 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내일도 창원에서 이재환 후보에게 힘을 보탤 예정이고,

범진보 진영 단일화에 성공한 정의당의 이정미 대표는 내일까지 창원에서 여영국 후보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른바 한국당의 '축구장 유세'에 대해 판단을 내렸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남 선관위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후보가 선거법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공개된 장소 외 선거운동을 금지한 선거법 규정을 어겼다고 본 겁니다.

다만 경남 선관위는 관련 규정에 대한 벌칙 조항이 없고 사안이 경미한 만큼 행정조치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공명선거 협조 요청 선에서 제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주말 경남 FC 경기가 열린 창원축구센터에 들어가 선거운동을 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논란이 일자 한국당은 프로축구연맹의 규정을 미처 몰랐다며 유감을 표했고 선거법 위반 여부는 선관위에 문의한 뒤 추진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황 대표가 몰상식한 행동으로 민폐를 끼쳤다면서 경남도민에 사죄하고 자숙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영수[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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