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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0년 차세대 로켓 '창정-8' 발사…'우주굴기' 박차

송고시간2018-11-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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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섭 기자
차병섭기자
중국 국제 항공우주박람회에 전시된 차세대 로켓[EPA=연합뉴스]
중국 국제 항공우주박람회에 전시된 차세대 로켓[EPA=연합뉴스]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우주굴기'(堀起·우뚝 섬)를 꿈꾸는 중국이 2020년까지 차세대 운반로켓인 '창정(長征)-8호'를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7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창정-8호' 로켓프로그램 책임자인 송정위(宋征宇)는 중국 광둥성 주하이(珠海)에서 열린 제12회 중국 국제 항공우주박람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

중국의 우주 탐사 계획을 담당하는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이 개발 중인 '창정-8호'는 3.0~4.5톤 무게의 인공위성 등을 태양동조궤도로 운반하고, 저(低)지구궤도 및 지구정지이행궤도에 쏘아올리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정위는 "창정-8호가 중위도 및 고위도 상업용 로켓 발사 분야에서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또 중국의 현재 운반로켓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위는 이어 비용이 저렴하고 발사 준비 기간이 짧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발사장소 환경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창정-8호'가 상업용 위성 발사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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