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파키스탄, '일촉즉발' 전운 고조..포격 등 교전 25명 사망

이재준 2018. 2. 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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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파키스탄이 올해 들어 무력 충돌이 잦아지면서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고 중국 동방망(東方網)과 환구망(環球網)이 19일 보도했다.

매체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카슈미르에서 충돌 양상이 격화해 규모가 확대함에 따라, 종식으로 향하는 시리아 내전 후 새로운 전면 전쟁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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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와 파키스탄이 올해 들어 무력 충돌이 잦아지면서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고 중국 동방망(東方網)과 환구망(環球網)이 19일 보도했다.

매체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카슈미르에서 충돌 양상이 격화해 규모가 확대함에 따라, 종식으로 향하는 시리아 내전 후 새로운 전면 전쟁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환구망은 인도 국방부 발표를 인용, 카슈미르에서 파키스탄이 미국제 대탱크 미사일을 인도군 진지에 발사해 병사 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에 즉각 인도 측은 미국에 파키스탄에 대한 군사판매를 줄이거나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인도군은 파키스탄 미사일 공격에 이미 보복에 나서 소화기 대신 중거리 유탄포와 120mm 박격포 등 중화기를 동원, 포격을 가해 1월 이래 파키스탄군 20명 이상을 폭사시켰다.

파키스탄군은 인도군의 공세에 지난 1개월여 동안 국경에 35차례나 적색경보를 발령하는 등 전쟁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또한 카슈미르 주둔 인도군 지휘관도 파키스탄의 추가 보복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완전한 자유재량권을 부여받았다.

인도군은 파키스탄에 대한 공세를 강화해 심각한 타격을 주려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파키스탄의 중요 군사목표에 대해 '참수작전'을 감행할 전략까지 세우고 있다고 한다.

이로써 카슈미르 주둔군이 독자적으로 파키스탄에 대한 작전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자칫하면 양국 간 대규모 전투가 일어날 공산이 농후해지고 있다고 매체는 우려했다.

매체는 현재 정황을 보면 인도 측이 그간 대 파키스탄 전력을 증강하는 등 착실히 준비를 해온 점에서 상대적으로 우세를 점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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