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미국산 승용차·주류·담배에 관세 대폭 인상

2018. 8. 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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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무역갈등을 겪고 있는 터키 정부가 미국에서 수입되는 승용차, 주류, 담배 등의 품목에 부과되는 관세를 대폭 인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관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터키 정부는 화장품, 쌀, 석탄 등의 품목에 부과되는 관세도 인상했다.

특히 미국이 자국인 목사 석방 등을 압박하며 지난 10일 터키산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배 인상키로 결정, 터키 리라화가 폭락하는 사태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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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리라화 폭락[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미국과 무역갈등을 겪고 있는 터키 정부가 미국에서 수입되는 승용차, 주류, 담배 등의 품목에 부과되는 관세를 대폭 인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관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서명한 관보에 따르면 자동차에는 관세가 120%, 주류에는 140%, 잎담배에는 60%까지 인상됐다.

터키 정부는 화장품, 쌀, 석탄 등의 품목에 부과되는 관세도 인상했다.

미국과 터키는 터키에 장기 구금돼 있는 미국인 목사의 석방 문제, 시리아 사태 해법 차이, 이란 제재에 대한 동참 문제 등을 놓고 최근 격한 갈등을 겪고 있다.

특히 미국이 자국인 목사 석방 등을 압박하며 지난 10일 터키산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배 인상키로 결정, 터키 리라화가 폭락하는 사태를 빚었다.

y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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