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백의 신부 등에 상처가.. 英 유지니 공주 왜?

심재현 기자 2018. 10. 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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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녀 유지니 공주(28)가 결혼했다.

유지니 공주가 결혼식에서 등의 수술상처를 드러내자 현지 언론은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13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유지니 빅토리아 헬레나 공주는 현지시각 12일 윈저성의 왕실 전용 예배당인 세인트조지 채플에서 사업가 잭 브룩스뱅크(32)와 결혼식을 올렸다.

유지니 공주는 이날 등이 드러나는 흰 드레스를 입어 척추측만증 수술로 생긴 상처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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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사업가 잭 브룩스뱅크와 결혼, "척추측만증 환자들에 희망을"
유지니 영국 공주가 공개한 수술 상처. /AP=뉴시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녀 유지니 공주(28)가 결혼했다. 올해 들어 영국 왕실의 두번째 혼인 소식이다. 유지니 공주가 결혼식에서 등의 수술상처를 드러내자 현지 언론은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13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유지니 빅토리아 헬레나 공주는 현지시각 12일 윈저성의 왕실 전용 예배당인 세인트조지 채플에서 사업가 잭 브룩스뱅크(32)와 결혼식을 올렸다.

유지니 공주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가 전 부인 세라 퍼거슨과의 사이에서 낳은 둘째 딸이다. 왕위 계승 서열은 9위다.

유지니 공주는 이날 등이 드러나는 흰 드레스를 입어 척추측만증 수술로 생긴 상처를 공개했다. 유지니 공주는 12살 때 척추가 심하게 휜 측만증을 고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

유지니 공주는 "심한 척추측만증을 고치는 것을 도와준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며 "척추측만 증상을 가진 모든 분들께 힘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상처를 공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결혼식에선 윌리엄 왕세손의 첫째아들인 조지 왕자가 시동을, 첫째딸인 살럿 공주가 신부 들러리를 섰다.

12일(현지시각) 윈저성 세인트 조지 채플에서 결혼식을 마치고 나오는 유지니 공주와 신랑 잭 브룩스뱅크.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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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기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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