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정부 '희생자 수색작업 중단 선언' 시신 부패-전염병 우려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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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했던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의 희생자 수색 작업이 중단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중앙 술라웨시 주 팔루와 동갈라 지역 등에서 진행되던 수색, 구조 작업을 공식 중단한다고 밝혔다.
12일 낮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2천88명이고, 실종자는 680명이지만 지반 액상화 현상으로 매몰된 마을 세 곳에서 최소 5천 명의 주민이 행방불명돼 실제 인명 피해는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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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했던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의 희생자 수색 작업이 중단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중앙 술라웨시 주 팔루와 동갈라 지역 등에서 진행되던 수색, 구조 작업을 공식 중단한다고 밝혔다.
12일 낮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2천88명이고, 실종자는 680명이지만 지반 액상화 현상으로 매몰된 마을 세 곳에서 최소 5천 명의 주민이 행방불명돼 실제 인명 피해는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수색 종료를 선언한 것은 더운 날씨에 매몰된 시신이 신원파악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부패한데다 급성 전염병이 퍼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가옥 6만5000개 이상이 파괴됐으며, 7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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