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정부 '희생자 수색작업 중단 선언' 시신 부패-전염병 우려 때문

나성훈기자 2018. 10. 13.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했던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의 희생자 수색 작업이 중단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중앙 술라웨시 주 팔루와 동갈라 지역 등에서 진행되던 수색, 구조 작업을 공식 중단한다고 밝혔다.

12일 낮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2천88명이고, 실종자는 680명이지만 지반 액상화 현상으로 매몰된 마을 세 곳에서 최소 5천 명의 주민이 행방불명돼 실제 인명 피해는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했던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의 희생자 수색 작업이 중단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출처=뉴시스]

12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은 중앙 술라웨시 주 팔루와 동갈라 지역 등에서 진행되던 수색, 구조 작업을 공식 중단한다고 밝혔다.

12일 낮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2천88명이고, 실종자는 680명이지만 지반 액상화 현상으로 매몰된 마을 세 곳에서 최소 5천 명의 주민이 행방불명돼 실제 인명 피해는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수색 종료를 선언한 것은 더운 날씨에 매몰된 시신이 신원파악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부패한데다 급성 전염병이 퍼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가옥 6만5000개 이상이 파괴됐으며, 7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 조이뉴스24, 생생한 라이브캐스트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