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서 전투기 잇따라 추락..조종사 2명·10세 소녀 사망

2018. 10. 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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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16일(현지시간) 2건의 전투기 추락사고가 발생해 조종사 2명과 10대 소녀 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미얀마 공군 관리에 따르면 이날 중부 마그웨에 있는 공군기지 인근에서 F-7 전투기가 이동통신 타워와 충돌했다.

미얀마에서는 지난 4월에도 F-7 전투기 1대가 기술적인 결함으로 추락했고, 6월에는 중국산 샨시 Y8 수송기가 안다만 해에 떨어져 122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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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갯속 사고 잦은 중국산 F-7 기종 추락
추락한 전투기 잔해[epa=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미얀마에서 16일(현지시간) 2건의 전투기 추락사고가 발생해 조종사 2명과 10대 소녀 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미얀마 공군 관리에 따르면 이날 중부 마그웨에 있는 공군기지 인근에서 F-7 전투기가 이동통신 타워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전투기 조종사와 인근에 사는 10세 소녀가 목숨을 잃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짙은 안개로 시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났다. 조종사는 미처 탈출하지 못한 채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 출신 의원인 초 스완 이는 "집에서 공부하던 10살 소녀가 충돌한 비행기 파편에 맞았다. 소녀는 병원으로 이송된 직후 숨졌다"고 전했다.

추락한 전투기 잔해[epa=연합뉴스]

또 이곳에서 불과 16㎞ 떨어진 지점에서도 전투기 1대가 지상에 충돌하면서 조종사가 목숨을 잃었다.

미얀마에서는 지난 4월에도 F-7 전투기 1대가 기술적인 결함으로 추락했고, 6월에는 중국산 샨시 Y8 수송기가 안다만 해에 떨어져 12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에 추락한 F-7은 냉전시대 중국이 옛 소련의 MiG-21을 기반으로 제작한 전투기다.

낮은 가격 때문에 한때 중소국가들의 공군에 인기를 끌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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