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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당국, 미북정상회담 앞두고 순찰 강화

입력 : 
2019-02-17 10: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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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당국이 오는 27~28일 개최되는 제2차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하노이 시내 주요 시설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17일 현지 주요 언론에 따르면 하노이 경찰 당국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요 지역과 시설에 대한 24시간 순찰에 나설 예정이다. 순찰 대상에는 하노이 외곽의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비롯한 시내 열차, 버스정류장, 동상, 문화기념물 등까지 포함된다.

경찰은 또 정상회담을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96개 순찰조를 파견해 매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순찰 활동을 벌인다. 이를 위해 하노이 경찰 당국은 공공안전부에 추가 인력 파견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 격으로 의전 등을 총괄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은 전날 하노이에 도착, 베트남 외교부와 공안부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형식과 일정 등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김 부장의 카운터파트로 알려진 대니얼 월시 미 백악관 부비서실장도 지난 15일 하노이에 도착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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