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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비준…11개 회원국중 7번째

송고시간2018-11-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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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11개 서명국 [신화=연합뉴스 자료 사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11개 서명국 [신화=연합뉴스 자료 사진]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도 11개국이 참여한 다자간 무역협정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을 비준했다.

13일 일간 베트남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국회는 전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CPTPP 비준동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베트남은 이로써 11개 CPTPP 가입 서명국 가운데 7번째로 비준하는 국가가 됐다.

앞서 멕시코, 일본,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가 비준을 마쳤다.

이에 따라 CPTPP는 오는 12월 30일 발효된다.

베트남 정부는 CPTPP가 발효되면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이 2035년까지 1.32% 포인트 더 증가하고 연간 2만∼2만6천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CPTPP는 미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국이 2016년 체결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모태로 한다.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운 미국이 지난해 1월 TPP를 탈퇴해 한때 무산위기에 놓였다가 나머지 11개국이 일부 내용을 수정하고 명칭을 CPTPP로 바꿔 지난 3월 서명했다.

미국이 빠지면서 CPTPP 참여국 경제규모는 전 세계 GDP의 12.9% 수준으로 줄었다.

한국은 연내에 CPTPP 가입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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