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언론, 야당 총선 승리 거의 보도 안해..야당, 유튜브 통해 알려

유세진 2015. 12. 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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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 Tintori, wife of jailed opposition leader Leopoldo Lopez, left, holds hands up with reelected opposition lawmaker Enrique Marquez, who represents Zulia state,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Caracas, Venezuela, Monday, Dec. 7, 2015. Venezuela's opposition won control of the National Assembly by a landslide in Sunday's election, stunning the ruling party and altering the balance of power 17 years after the late Hugo Chavez was elected president. (AP Photo/Ariana Cubillos)

【카라카스=AP/뉴시스】유세진 기자 = 6일 실시된 총선에서 역사적 승리를 거둔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들이 7일 새 의회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히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베네수엘라 언론들은 이러한 야당 지도자들의 움직임을 전혀 보도하지 않고 있다.

베네수엘라 TV들은 야당이 내놓는 성명 등을 일절 보도하지 않다. 이에 따라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유튜브를 통해 야당의 활동을 지켜보아야 하는 실정이다.

베네수엘라 언론들은 선거 운동 기간 내내 야당의 활동을 사실상 전혀 전하지 않았었다. 야당들은 결국 유튜브에 자신들의 선거운동을 알리는 특별 채널을 만들어야만 했다.

야당의 총선 승리가 확정된 6일 밤(현지시간) 베네수엘라 국영 TV는 야당의 축하 기자회견 장면을 잠시 내보내다 곧바로 집권 사회당 지지자들의 좌담 프로와 리얼리타 쇼로 화면을 바꾸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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