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균, 대사증후군 위험도 높여"

"헬리코박터균, 대사증후군 위험도 높여"

2019.03.20.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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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점막에 사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면 대사증후군의 위험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 교수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임선희 교수팀은 헬리코박터균 감염과 대사증후군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전국 10개 대학병원과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16살 이상 2만천여 명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균 감염과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을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헬리코박터균 감염 그룹에서는 27.2%가 대사증후군 소견을 나타냈으나 감염되지 않은 그룹에서는 21.0%에 불과했습니다.

연구팀은 65세 미만에서는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이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1.2배 높였지만 65세 이상에서는 헬리코박터균의 감염과 대사증후군 간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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