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좌)와 루이스 수아레스(우). 사진=게티이미지FC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좌)와 루이스 수아레스(우). 사진=게티이미지

메시-수아레스 도합 ‘25골’ 레알, 아틀레티코 보다 많다

[골닷컴, 세비야] 이하영 기자 = “메시와 수아레스는 최고의 공격 듀오이다”

FC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2018/19시즌 라리가에서 둘이 합쳐 25골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수 전체 득점보다 많다. 라리가 16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레알과 아틀레티코의 득점은 24골에 그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18/19시즌 라리가 16라운드에서 메시의 해트트릭과 수아레스, 피케의 골로 5-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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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전반 35분 절묘한 패스로 수아레스의 골을 도우며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후 43분부터 후반 15분까지 내리 세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성공했다. 후반 43분에는 피케의 득점을 도우며 메시는 한 경기 동안 3골 2도움의 진기록을 수립했다.

경기 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메시의 눈부신 활약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이에 덧붙여 이번시즌 유독 빛을 발하는 메시와 수아레스의 공격 조합을 칭찬했다. 매체는 “메시와 수아레스가 2018/19시즌 라리가에서 기록한 골은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클럽 득점보다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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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수아레스의 이번시즌 라리가 득점 기록은 도합 25골(메시 14골, 수아레스 11골)이며 바르셀로나는 총 46 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018/19시즌 라리가 득점 기록은 24골로, 메시와 수아레스보다 1골 적은 기록이다. 메시와 수아레스의 25골을 넘은 라리가 팀은 단 세 팀, 세비야(29), 셀타비고(28), 레반테(27) 뿐이다. 두 선수의 득점 기록이 대부분의 라리가 팀이 기록한 골보다 많은 상황이다.

더불어 메시와 수아레스는 라리가 득점왕 1,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시즌 바르셀로나는 공격 듀오 메시와 수아레스의 활약으로 라리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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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바르셀로나 동료 피케도 레반테전 이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메시와 수아레스는 근 몇 년간 최고의 공격 듀오이다. 수아레스는 골게터의 피를 가졌고 메시는 이미 모든 걸 해냈다”라며 그들을 칭찬했다.

2018/19시즌 전반기가 끝나가는 시점에 메시와 수아레스의 공격 조합이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바르셀로나의 공격력을 극강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과연 두 선수의 활약이 시즌 말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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