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18번홀 티샷 / AP 연합뉴스
이경훈이 ‘톱10’에서 대회를 시작했다.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GC(파72·739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910만달러)에서다.

이경훈은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쓸어담는 동안 보기를 1개로 막았다. 4언더파 68타를 적어낸 그는 7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라이언 무어(미국)에 3타 뒤진 공동 8위로 대회 첫날을 마쳤다. 신인인 이경훈은 지난 4월 취리히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우승은 아직 없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6언더파, 1타 차 2위에 올랐다.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마크 리슈먼(호주)이 5언더파 공동 3위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2언더파 70타 공동 23위에 올랐다. 그는 우승하면 이 대회에서만 6승을 거두게 된다. 또 PGA투어 통산 82승을 달성해 샘 스니드(미국)와 투어 최다승 동률이 된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