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LEGO Group)이 아폴로 11호의 인류 최초 달 착륙 성공 50주년을 맞아 미국 나사(NASA)와 협업해 개발한 우주 미션 기념 세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고그룹(LEGO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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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NASA 아폴로 11호 달착륙선(10266)’은 50년 전 실제 달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1호의 달착륙선 ‘이글’을 정교하게 재현했다. 울퉁불퉁한 달 표면, 황금색 랜딩 패드와 패널, 레이저 해치, 미니피겨 2개가 탑승 가능한 귀환 모듈까지 인류가 달에 첫 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순간을 표현했다. 완성품 크기는 약 높이 20cm, 길이 22cm, 너비 20cm로 총 1087개의 브릭으로 구성됐으며 오직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를 통해서만 판매된다.
나사가 밝힌 달과 화성 탐사 계획에서 영감을 받은 7개의 ‘레고 시티 우주 미션’ 세트도 출시한다. 우주 탐사선, 우주 정거장, 로켓 발사대 등 우주를 무대로 한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각 제품에 포함된 로켓, 탐사선 등 우주 장비의 디자인과 기술적인 부분은 나사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훨씬 사실적이고 현실감 있게 완성됐다.
©레고그룹(LEGO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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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특히 정교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로켓 조립과 운송(60229)’은 대형 다단계 로켓과 발사 관제소, 로켓 조립용 크레인과 윈치 등 다채로운 구성을 자랑한다. 사실감 넘치는 로켓 발사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우주 로켓과 발사 관제소(60228)’는 나사에서 코팅 무게를 덜기 위해 로켓에 짙은 주황색 본체를 사용하는 점도 동일하게 재현했다.
‘레고 시티 우주 미션’ 세트는 전국 대형마트를 포함한 온·오프라인 레고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