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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총선 앞두고 내각 개편…새 총리에 경제학자

송고시간2016-06-0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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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요르단이 총선을 앞두고 내각을 개편하면서 새 총리에 경제학자를 임명했다고 아랍권 위성매체 알아라비야와 AF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요르단 왕실은 이날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새 내각 앞에서 선서하고 신임 총리와 장관 임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내각 개편에 따라 신임 총리에는 경제학자인 하니 물키(64)가 정식 임명됐다.

친기업 성향의 정치인인 물키 신임 총리는 앞서 외무장관 등 여러 핵심 요직을 역임한 바 있다.

요르단 정부의 소식통은 "국왕이 몇 달 내로 치러질 총선을 준비하고 경제 상황을 호전시키기 위해 물키를 총리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제학자인 자와드 아나니는 경제 담당 부총리로 임명됐다. 외무장관 등 일부는 유임됐다.

요르단은 최근 경기 침체와 실업률 증가, 인접국인 시리아 내전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요르단은 오는 9월까지 총선을 치를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일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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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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