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소재 성전 붕괴..100여 명 사망

노은지 2015. 9. 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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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대형 크레인이 이슬람교 사원을 덮치면서 100여 명이 숨지고 2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관계자는 현지시간 어제 오후 5시40분 쯤 무슬림들이 금요예배를 보는 사이 대형 크레인이 사원을 덮쳐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형크레인은 이슬람교 순례 기간인 하지를 일주일 앞두고 더 많은 신도를 수용하기 위한 확장 공사를 위해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대형 크레인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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