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입은 승무원?.."항공사 고급 서비스"라며 또 제작한 '비키니 달력'
한영혜 2017. 12. 28. 01:20
베트남 저가항공사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비키니 차림의 모델들을 등장시킨 2018년 달력을 공개했다. ‘성(性)상품화 전략’이라는 비난 여론이 일자 이 항공사는 “항공사의 고급 서비스를 보여주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이 항공사의 최고경영자(CEO)인 응우옌 티 프엉 타오(46ㆍ여)는 지난 3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동남아에서 자수성가한 유일한 여성 억만장자’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포브스는 타오의 순 자산이 12억 달러(1조2888억원)로, 전 세계 여성 억만장자 56명 중 45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타오는 2011년 운항의 시작한 비엣젯항공의 창립자이자 최대 주주다. 비엣젯항공은 베트남의 첫 민간 항공사로 국영 베트남항공와 동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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