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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레고 출시 ··· WSJ "BTS 영향력·시장성 시험대"
2023.02.21


이지혜 기자 jihlee08@korea.kr

영상 = 레고 공식 유튜브 


덴마크 완구 기업 레고가 방탄소년단(BTS)을 모델로 한 제품을 출시하기로 하자 미국의 유력 경제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파급 효과를 분석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WSJ는 20일(현지 시간) BTS 레고 상품 출시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레고 상품으로 그들의 강력한 영향력과 시장성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했다.


이어  "BTS는 소속사 하이브의 성공에 여전히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면서 "완전체 그룹으로서 BTS를 홍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레고의 이번 BTS 브랜드 특허 사용 계약이 하이브에 성과를 가져다줄지도 테스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WSJ는 레고와 BTS 계약에 대해 "지난해 멤버들이 그룹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개별 활동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대규모 협업”이라고 소개하면서 BTS를 ‘K-팝 센세이션’이라고 표현했다.  


레고 그룹은 지난 16일 공식 트위터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를 테마로 한 'BTS 다이너마이트 세트'를 다음 달 1일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고 그룹이 올린 동영상에는 장난감 블록으로 만들어진 BTS 멤버들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장면 일부를 재현한 모습이 담겼다.  

워싱턴주 시애틀에 거주하는 레베카 타칵스(22)는 WSJ와 인터뷰에서 "BTS 레고 출시 소식을 들었을 때 미소를 멈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이 출시되는 다음 달 1일 지역 백화점에 가서 구매할 것"이라며 "출시 날짜를 달력에 적어놓았다"고 덧붙였다.

BTS 레고 세트 가격은 99.99달러다. 총 749개 브릭으로 구성됐으며 완성품 크기는 가로 38cm, 세로 16cm, 높이 14c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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