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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말 외환보유액 4266억8000만 달러···두 달 연속 증가
-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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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안지 기자 shong9412@korea.kr
대한민국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4월 말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외환보유액은 4266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3월 말(4260억7000만 달러) 대비 6억1000만 달러 늘어났다.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었고 미 달러화가 소폭 약세를 나타내면서 유로화 등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4월 중 미 달러화가 약 0.6%(미 달러화 지수 기준) 평가절하되면서 미국 달러로 환산한 외화자산이 늘었다는 뜻이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43억4000만 달러(87.7%), 예치금 278억5000만 달러(6.5%), 특별인출권(SDR) 149억3000만 달러(3.5%), 금 47억9000만 달러(1.1%),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 47억7000만 달러(1.1%)로 구성됐다.
대한민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 3월 말 기준 세계 9위로 나타났다.
중국이 3조1839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2571억 달러), 스위스(8940억 달러), 러시아(5939억 달러), 인도(5784억 달러), 대만(5603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382억 달러), 홍콩(4308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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