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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새 유니폼 공개···단청 문양·호랑이 발톱·나전칠기
2024.03.20
▲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사진은 홈 유니폼(왼쪽)과 어웨이 유니폼. 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사진은 홈 유니폼(왼쪽)과 어웨이 유니폼. 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고은하 기자 shinn11@korea.kr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유니폼이 공개됐다.

태국전을 앞둔 19일 대한축구협회(협회)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손흥민, 김민재, 이재성 등 선수들이 착용한 새 유니폼 모습을 올렸다.

축구대표팀 유니폼 스폰서인 나이키는 “한국의 전통적인 건축물의 아름다움과 강인함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유니폼”이라고 디자인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먼저 홈 유니폼은 한국 축구의 상징인 붉은색을 생동감 넘치는 패턴으로 반영했다. 깃과 소매 부분에는 단청 문양을 떠올리는 이중 테두리를 배치해 균형미를 강조했다. 깃에는 호랑에게서 영감받은 발톱 자국을 새겨 넣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의 위엄과 매서움을 표현했다.

또 다른 전통과 진보의 조합을 상징한 원정경기 유니폼은 나전칠기를 재해석해 대한민국의 뛰어난 장인정신을 투영했다. 한국이 세계 무대에서 보여주는 감각과 기교를 한층 강조한 것이다. 

짙은 검은색과 반짝이듯 빛나는 진주색 디지털 패턴의 대조는 조화를 중시하는 한국의 미를 그대로 보여준다. 홈 유니폼과 동일하게 깃 부분에 호랑이의 발톱 문양을 새겼다. 

나이키는 2024 유니폼에 각 나라의 고유한 색을 재해석하기 위한 ‘메타프리즘(Metaprism)’ 방식을 적용했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홈경기부터 새 유니폼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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