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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내일 신인 포수 스미스와 첫 배터리 호흡

송고시간2019-07-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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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용 기자
신창용기자

LAT, 로버츠 감독 인용해 "내일 스미스 선발 출전"

다저스 신인 포수 윌 스미스
다저스 신인 포수 윌 스미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신인 포수 윌 스미스(24)와 함께 쿠어스필드 정복에 나선다.

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31일(한국시간) "내일 경기에는 윌 스미스가 선발 출전한다"며 "스미스는 류현진과 처음으로 배터리 호흡을 맞추게 된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8월 1일 오전 4시 10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한다.

류현진은 그동안 러셀 마틴이 전담 포수나 다름없었다.

올 시즌 20경기에서 11승 2패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한 류현진은 2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까지 15경기 연속으로 마틴과 배터리 호흡을 맞춰왔다.

LAT는 "마틴은 사실상 류현진의 전담 포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스미스가 모든 투수를 경험하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6월 29일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타선에 4이닝 동안 홈런 3방 포함 안타 9개를 맞고 7실점 해 패배를 떠안았다.

직전까지 1.27였던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83으로 치솟았다.

33일 만에 다시 오르는 쿠어스필드 마운드에서 류현진이 과연 악연을 끊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현재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다투는 류현진은 이닝과 탈삼진에서 셔저에게 밀리고 있다.

류현진이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지표가 바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는 평균자책점이다.

류현진이 쿠어스필드에서 최소 실점으로 계속 평균자책점 1점대를 지킨다면 종반으로 치닫는 사이영상 경쟁에서도 계속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어스필드에서 설욕을 노리는 류현진이 스미스와 첫 배터리 호흡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스미스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타율 0.343(35타수 12안타) 4홈런 12타점을 수확했다.

56경기에서 타율 0.217에 2홈런 9타점에 머물고 있는 마틴과 비교하면 득점 지원 측면에서는 류현진에게 플러스 효과가 예상된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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